와이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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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승인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5.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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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부품 수혜로 실적 성장...연내 코스닥 상장 도전

[데이터넷] 5G 단말기용 전력증폭기 모듈 제조사 와이팜(대표 유대규)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선통신용 고효율 전력증폭기 제조 및 연구를 목적으로 2006년 12월 설립된 와이팜은 무선통신 기기 송신단의 주요 부품인 RF 프론트엔드 모듈(RFFEM)의 개발 및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와이팜은 2016년 이후 고객사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다수 모델에 전력증폭기가 탑재되며 매출이 증대되기 시작했다. 와이팜 전력증폭기 탑재 모델이 지속적으로 늘며 2019년 매출 기준으로 최근 3년간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84.5%를 기록했다. 와이팜은 2019년에 매출 125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 94%, 영업이익 144%, 당기순이익 249%가 증가했다.

5G 시장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발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각국이 경기 침체 대응 방안으로 하반기 대규모 5G 투자를 예정하며 5G 스마트폰 시장도 다양한 모델이 출시돼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5G 시장 확대와 고도화에 따라 와이팜이 생산하는 RF 부품 시장도 부품 고성능화와 필요 부품수가 늘며 2018년 150억달러에서 2025년 258억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대규 와이팜 대표는 “와이팜은 이동통신 단말기용에 국한되지 않고 텔레메틱스 모듈, 스마트셀,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RF 부품 분야의 확고한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팜은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연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를 진행할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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