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1분기 영업익 2.3억…”로봇 분야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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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 1분기 영업익 2.3억…”로봇 분야 턴어라운드 기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5.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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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 상대 수주 확대…로봇 분야 비중 확대로 손익 구조 개선
핵심 부품 국산화 프로젝트 및 포스트 코로나 대비 자동화 시스템 개발 나서

[데이터넷] 로봇 모션 및 에너지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강덕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억3096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96억4599만원으로 8.98%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악재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일부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는 주요 고객사 대상의 수주가 확대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비교적 이익 구조가 좋은 로봇 모션 분야의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향후 손익 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주력 사업인 로봇 모션 제어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상승한 약 120억원을 기록했다. 로봇 분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대에 머물렀으나 이번 분기에는 60% 이상을 차지했다. 회사는 다양한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양적,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면서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자부품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코로나19 이후 무인화 및 지능화에 대비하면서 보안까지 완비한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전반적인 수출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비교적 선방했다”며 “2분기부터는 마스크 제조 장비 관련 수주 증가 등 다양한 전방 산업의 생산물량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도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스마트팩토리의 로봇 모션 제어에 필요한 컨트롤러와 드라이브, 엔코더 세 가지 핵심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필수 품목인 에너지 전력 변환 장치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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