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2847, 국제 표준 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상태바
IEEE 2847, 국제 표준 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5.1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류 기반 전력선 통신기술 표준화 추진
IEEE 2847 워킹그룹 의장 조이펀 정상권 대표
IEEE 2847 워킹그룹 의장 조이펀 정상권 대표

[데이터넷] 국제 사실 표준화 기구 IEEE-SA는 직류 기반 전력선 통신기술을 다루는 워킹그룹 IEEE 2847 창립총회를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개최했다.

IEEE 2847의 공식 명칭은 ‘DC Power Transmission and Communication to DC Loads Working Group’으로, 기존 교류 전력선 통신기술과 비교하면 안정성이 높고 직류 전력환경과 친화성이 높은 직류 기반 전력선 통신기술의 표준화를 다룬다.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직류가전, 배터리를 사용하는 운송 차량에 적용 또는 연계가 쉬우며 IoT 부분에서도 말단 부하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2020년 3월에 예정이었던 이번 IEEE 2847 WG의 창립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5월로 일정이 연기돼 개최됐다. 국제적인 이동과 비즈니스가 곤란한 환경을 고려해 창립총회는 해외 참여자들의 참여 통로를 열어주기 위해 대면회의와 온라인 회의를 병행해 진행됐다.

이번에 창립된 워킹그룹 의장은 조이펀 정상권 대표가 맡고 있으며, 부의장은 타이니파워 최재부 연구소장이 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됐다.

IEEE 2847 워킹그룹에서 진행하게 될 표준의 범위는 직류 부하전력 공급을 필수로 요구하는 IoT Load/Actuator Network End Node Device에 대한 전력공급과 제어 통신을 위한 통신 기술 등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그 첫 번째로 IoT End Node를 위한 전력공급과 직류기반 전력선 통신을 위한 Physical Layer와 Data Link Layer의 표준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IEEE 2847에서는 직류기반 전력선 통신기술에 대한 본격적인 표준화 추진을 통해 기존 IoT 인프라의 고비용 및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하고, IoT 기술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기존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비용만으로 LED 조명의 원격 개별 제어가 가능하고, LED 조명의 온/오프, 밝기조절, 색온도, 시나리오, 모드 제어 등과 같은 IoT 콘트롤이 가능한 기술이다. 또한 특정 서비스 제공업체 사양에 구속받지 않는 공통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프로토콜 등의 상호호환성 인터페이스 표준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산업 및 혁신 성장을 창출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표준회의 창립 총회 개최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TTA의 지원과 성원을 받았고, 한국이 주도하는 사실 표준이 국제적으로 확대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