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엑스,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서 ‘팬 경험 혁신’ 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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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엑스,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서 ‘팬 경험 혁신’ 사례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5.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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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엑스 서우석 대표
비엔엑스 서우석 대표

[데이터넷]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 비엔엑스(beNX)는 13일 열린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2020’에서 클라우드 기술 플랫폼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고객 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글로벌 IT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2020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연례 클라우드 컨퍼런스로 비엔엑스의 서우석 대표는 이날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공개된 이번 행사의 키노트 스피커로 나섰다.

서 대표는 “비엔엑스가 2019년 6월 론칭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AWS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리소스 관리의 자동화와 고도화를 이루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비엔엑스는 위버스 오픈 9개월 만에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세븐틴 등 다양한 레이블 아티스트의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가입자 총 700만 명, 하루 평균 약 150만 명이 방문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글로벌 팬들에게 편리한 구매 환경을 제공하는 위버스샵 역시 현재 월 거래 규모 25만 회에 이르는 대규모 커머스 플랫폼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서 대표는 이처럼 많은 숫자의 글로벌 팬들은 아티스트의 콘텐츠와 공식 상품(MD)이 공개되는 시점에 맞춰 매우 짧은 시간 내에 동시 방문하는 패턴을 보이고, 평소 대비 많게는 100배 이상에 달하는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있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운영을 통해 파악한 독특한 접속 패턴에 따라 비엔엑스가 자체 개발한 예측 모델을 활용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적합한 컨트롤 기술을 고도화하며 팬들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비엔엑스는 지난 4월 18일과 19일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에서 전 세계에서 접속하는 팬들이 위버스를 통해 응원봉을 연동할 수 있도록 해 비대면 공연의 혁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엔엑스는 적절한 트래픽 예측과 실시간 이슈 대응으로 전세계 162개 지역의 50만개의 아미밤 연동을 실현시키며 기술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보완하는 ‘팬 경험의 혁신’을 일으킨 바 있다.

서 대표는 “두 플랫폼이 단순히 커뮤니티와 커머스 서비스 앱 기능을 하는 것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믹스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하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팬 경험의 혁신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비엔엑스는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의 서울 파이널 콘서트 공연장에서 팬들이 공식 상품 구매를 위해 장시간 줄 서있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버스샵을 통해 공연장 2.5km 내에서 선 구매 후 현장 수령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위버스에 접속하면 현장 혼잡도와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개선과 두 배 매출 성장을 동시에 가져와 주목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는 ‘2020년 세계 50대 혁신기업’으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선정하며 비엔엑스의 위버스와 위버스샵에 주목, ‘음악 산업의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이끌 플랫폼’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서 대표는 “비엔엑스는 탄탄한 기술력과 팬덤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 경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성공 솔루션들을 이식하며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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