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1분기 영업익 6억…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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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1분기 영업익 6억…흑자전환 성공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5.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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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PM·APM 등 주력 솔루션 매출 증가 영향…AI·빅데이터 사업 호재 이어지며 성장 전망
엑셈 솔루션 및 서비스 맵
엑셈 솔루션 및 서비스 맵

[데이터넷] 엑셈(대표 조종암)은 14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억 원, 영업이익 6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도 1분기 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5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0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 19.7%, 당기순이익률 32.3%라는 높은 수익성도 얻었다.

이 같은 엑셈의 실적은 사업 전 영역에서 전년 대비 개선된 매출 달성과 지속 성장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국내 최다 DBMS를 지원하며 20여 년간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맥스게이지(MaxGauge)’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AP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엔드투엔드 거래 추적 솔루션인 ‘인터맥스(InterMax)’ 매출도 24.8% 증가하며 전사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엑셈 관계자는 “1분기가 전통적으로 IT 시장 비수기인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클라우드 패러다임으로 대표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경쟁력이 있는 보유 사업 영역들의 성장 전망과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품 기술 수준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은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엑셈은 최근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21세기형 ‘한국판 뉴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클라우드 강화 ▲전 산업으로 인공지능(AI) 융합 확산 ▲빅데이터 수집·활용 확대 ▲AI 데이터·인프라 확충 등의 중점 과제로 추진 정책을 마련함에 따라, 엑셈이 영위하는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엑셈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통합 관제 솔루션 ‘클라우드모아(CloudMOA)’는 관련 사업 성장세를 밝게 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모아’는 국내 유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유통 기업, 게임사 등에서 호평을 받았고, 솔루션 소개와 시연 문의가 잇따르며 시장의 긍정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엑셈은 ▲사용자 중심 신규 기능 개발 및 지속적인 고도화 ▲클라우드 전문 컨설턴트 인재 영입 ▲국내 및 글로벌 유수 MSP·CSP들과 파트너 협업 체계 강화 ▲클라우드 구축 고객사 대상 무료 프로모션 행사 진행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략 투자 기업 인스랩(쿠버네티스 기반 매니지드 컨테이너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 기업 인사이너리(핑거프린트 기반 컴플라이언스 보안), 자회사 신시웨이(접근 제어) 기술 통합 얼라이언스(Alliance) 기반 ‘원스톱 클라우드 인프라 혁신 서비스’ 제공 전략 등을 통해 클라우드 전방위 사업 전개 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수요를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올해 새로운 기술과 경쟁력으로 무장한 DBPM, APM 솔루션과 더불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AI옵스(AIOps), 빅데이터 시장에서 코로나 이후에 다가올 기회를 선점해 퀀텀점프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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