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는 글로벌 보안 전문 기업 사이버아크(CyberArk)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버아크는 권한 계정의 시스템 접근 제어를 통해 조직의 디지털 자산 보호 및 보안사고를 예방하는 ‘권한 접근 관리(PAM: Privileged Access Management)’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MOU 체결식은 14일 오전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사이버아크 아시아태평양&일본(APJ)본부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IT2담당 상무와 빈센트 고(Vincent Goh) 사이버아크 APJ 총괄 부사장, 권명중 사이버아크 한국지사장 등 양사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마케팅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사이버아크 PAM 솔루션을 AWS 기반 서비스로 구축해 상반기 중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PAM 솔루션을 이용하면 별도 시스템 구축비용이나 개발 기간 없이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신세계아이앤씨는 현재 진행 중인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에 대해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IaaS(Infra-as-a-Service) 사업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SaaS(Software-as-a-Service) 사업까지 분야를 다양하게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IT2담당 상무는 “클라우드 산업이 확대되면서 권한 계정 관련 보안침해사고가 증가하고,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기업 고객의 니즈가 급증함에 따라 글로벌 보안 솔루션 리딩 기업인 사이버아크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게 됐다”며 “신세계아이앤씨가 그동안 쌓아온 클라우드 MSP 기술력과 노하우에 사이버아크의 보안 기술력을 더해 기업 고객에게 강력하고 효율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MSP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PN(AWS Partner Network) 어드밴스드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