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9월말까지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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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9월말까지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 무료 제공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5.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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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스위트 고객 아닌 조직도 사용할 수 있는 ‘G스위트 에센셜’도 선봬
구글 미트 이용 화면

[데이터넷] 구글 클라우드는 화상회의 솔루션 ‘구글 미트(Google Meet)’를 오는 9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메일 계정이 있는 사용자는 누구나 구글 미트를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일정 예약, 화면 공유, 확장된 타일식 보기를 포함해 사용자 기호에 따른 레이아웃 설정 등 G스위트(G Suite) 비즈니스 및 교육용 사용자가 이용하는 동일한 기능이 제공된다.

2020년 1월 이후 구글 미트의 일일 최대 사용 시간은 30배 증가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구글 미트에서는 매일 30억 분의 화상회의가 이뤄졌으며, 매일 약 30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증가했다. 4월 기준 구글 미트의 일일 회의 참여자는 1억 명을 돌파했다.

구글은 수년 동안 구글 미트를 전 세계 학교, 정부, 기업이 신뢰하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최근 몇 달 동안은 사용자들의 수요가 높은 기능을 발빠르게 출시했다. 현재 병원, 은행, 리테일, 제조업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구글 미트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넷마블과 대한항공 등이 G스위트와 구글 미트를 활용하고 있다. 넷마블은 구글 미트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구글 독스(Google Docs) 기반 공동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로 모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집과 사무실의 근무 환경을 거의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내 업무 시스템을 G스위트로 전환해 긍정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 채팅,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대화하게 되었고 의사 결정에 걸리는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한국에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구글 미트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미트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도 쉽고 안전한 화상회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메일 계정이 있는 개인 사용자는 무료 구글 계정을 통해 웹이나 안드로이드 및 iOS 앱에서 구글 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미트 무료 버전은 회의 시간이 60분으로 제한되지만, 9월 30일까지는 시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G스위트를 사용하지 않는 조직도 구글 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기존 G스위트 고객이 아닌 조직을 위해 ‘G스위트 에센셜(G Suite Essentials)’을 새롭게 발표했다. G스위트 에센셜은 전화 통화나 대규모 회의, 회의 녹화와 같은 구글 미트의 고급 기능이 필요한 조직에게 적합하다.

G스위트 에센셜로 팀의 모든 콘텐츠에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구글 드라이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시간으로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구글 독스, 구글 시트(Google Sheets), 구글 슬라이드(Google Slides)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9월 30일까지 G스위트 에센셜과 관련 고급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G스위트 에센셜은 구글 미트 웹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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