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엔시큐어(대표 문성준)는 에스지앤(대표 강현모)와 공동 개발한 통합계정권한관리 솔루션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지난해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한 것으로, 엔시큐어의 통합계정권한관리 포털에 SGN의 계정관리 엔진을 탑재한 것이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엔시큐어는 SGN의 ‘시큐어가드아이엠(SecureGuard IM)’ 솔루션 영업·판매를 담당하며, 향후 멀티 클라우드와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엔시큐어의 통합계정권한관리 솔루션에 SGN의 ‘엔젠아이엠(eNgenIM) v 2.0’을 공급할 계획이다.

‘엔젠아이엠 v 2.0’ 은 시스템 접근통제와 내부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사용자별 계정, 사용권한, 로그 및 인증을 중앙에서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시스템 접근제어와 패스워드 관리 기술을 보유한 SGN 과 계정권한관리 컨설팅 및 구축에 폭넓은 노하우를 지닌 엔시큐어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계정관리 정책과 프로세스를 수립하여 시스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계정 등록, 변경, 패스워드 변경, 삭제까지 계정의 라이프사이클 관리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기존 SGN의 접근제어 및 패스워드 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업 관리자가 이전보다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별도의 개발 없이도 고객사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관리자는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메뉴를 추가하거나 수정이 가능하며 시스템에 등록된 사용자를 그룹화하여 한눈에 사용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작업 이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로그화하여 각종 컴플라이언스에 대비할 수 있다. 더불어 다국어 지원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양사 관계자는 “엔시큐어와 SGN은 오랜기간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 영업, 마케팅 외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2차 인증, 결재선 변경 등 기능을 세분화해 체계적인 통합계정권한관리를 필요로 하는 기존 및 새로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와 편리성을 제공할 것이며 공공, 금융, 일반 기업에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선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