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에 2세대 에픽 프로세서 지원
상태바
AMD,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에 2세대 에픽 프로세서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5.04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능 워크로드 위한 OCI 컴퓨트 E3 플랫폼에 적용…더 많은 코어·메모리 성능 제공

[데이터넷] AMD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Oracle Cloud Infrastructure)의 컴퓨트 E3 (Compute E3) 플랫폼에 2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를 지원, 오라클 클라우드에 새로운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AMD 에픽 7742 프로세서는 동급 최고의 메모리 대역폭과 x86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최대 코어 수 등 2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의 주요 특장점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E3 스탠다드(E3 Standard)’와 베어메탈 컴퓨트 인스턴스(Bare Metal Compute Instances)를 지원한다.

AMD 에픽 7742 프로세서는 오라클 클라우드 E3 플랫폼 고객이 동시 멀티스레딩과 더불어 최대 128코어의 베이메탈 인스턴스를 포함한 최대 64코어의 가상머신(VM) 활용을 지원한다.

또한, 메모리 집약적 워크로드를 위한 높은 코어당 메모리 비율로 E3 플랫폼 고객은 AMD EPYC 7742 프로세서의 높은 대역폭 지원을 통해 기존 EPYC 프로세서 기반 E2 플랫폼의 두 배에 달하는 코어당 메모리(16GB)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AMD는 오라클 클라우드 E3 플랫폼이 빅데이터 분석, 메모리 집중 워크로드 및 오라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범용 워크로드 및 고대역 워크로드 모두를 위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제이 쿠마르(Vijay Kumar) OCI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OCI에서 범용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수많은 고객에게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AMD와 협업한지 2년째”라며, “오라클은 AMD 에픽 프로세서 기반 오라클 클라우드 E3 플랫폼 출시를 통해 더 높은 코어 수와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으로 모든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모든 퍼블릭 클라우드의 베어메탈 인스턴스에 최대의 코어 수를 지원하는 VM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포레스트 노로드(Forrest Norrod) AMD 데이터센터 및 임베디드 시스템 그룹 총괄 겸 수석 부사장은 “1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 출시 때부터 자사의 핵심 파트너였던 OCI의 E3 인스턴스에 2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2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는 높은 코어 수와 메모리 대역폭으로 OCI를 비롯한 여러 고객들이 그들의 고객에게 탁월한 클라우드 성능과 워크로드 처리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라클 클라우드 E3 인스턴스는 현재 미국 동부 애쉬번(Ashburn), 미국 서부 피닉스(Phoenix), 독일 중부 프랑크푸르트(Frankfurt), 그리고 일본 동부 도쿄(Tokyo)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2020년 1분기 내 다른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