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 광주시 AI 생태계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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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술, 광주시 AI 생태계 조성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4.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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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화 연구개발법인 설립 추진…IaaS·PaaS·SaaS 망라하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정철 나무기술 대표(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정철 나무기술 대표(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나무기술(대표 정철)은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28일 나무기술은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시장과 나무기술 정철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나무기술은 가상화를 비롯한 클라우드 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에 인공지능 특화 연구개발법인 설립 추진 및 인재육성 등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에 앞장선다.

주요 협약내용은 ▲광주지역 인공지능연구개발법인 설립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스마트시티 등 전문인력 육성 지원 ▲광주 인공지능 산업단지 조성 및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관련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기반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 등 창업·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다.

광주시는 올해 사업비로 국비 626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와 민자 등 약 1000억 원을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투입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기업 중심의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를 구축,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첨단 3지구(4만6200㎡)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116억 원을 투입해 AI 융합이 촉진되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IoT, 스마트시티 분야의 자회사 및 투자사들을 기반으로 국내 AI 산업의 중소기업들 중 IaaS, PaaS, SaaS를 총괄 제공 가능한 사업자로 자리매김한 나무기술은 광주 신규 법인을 통해 ‘광주 AI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핵심요소인 데이터 중심의 개방형 AI 인프라로서 구축될 광주 AI데이터센터를 IaaS, PaaS, SaaS 전 분야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AI/머신러닝(ML) 서비스의 3대 핵심요소인 머신러닝 엔진(ML Engine), 코그너티브 서비스(Cognitive Service), 봇 프레임워크(Bot Framework)를 기반으로 광주시의 3단계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확장 모델 구축을 돕는다.

1단계는 광주광역시 내 헬스, 자동차, 에너지 기업군 대상 클라우드 기반 AI/ML 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 2단계로 국내 전 사업군을 포함하는 AI/ML 서비스로 확산하며, 3단계는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AI/ML 서비스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한다.

AI 서비스 확장 모델을 단계별로 실행하기 위해 나무기술은 국내 AI 기업들과 협력해 AI 중심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 티맥스소프트, 솔트룩스, 마인즈랩 등 AI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적극적인 얼라이언스(Alliance)를 통해 스타트업,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을 위한 광주 AI 허브 구축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중소기업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AI 활용 확산에 필수 요소인 AI 전문 인재 육성을 지원하며 AI 특화 교육 콘텐츠 제작 및 AI/빅데이터 중심 온라인 교육 서비스도 광주시의 AI 대학원(GIST), AI 사관학교, AI 융합 대학과정 등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나무기술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I, 빅데이터, IoT, 스마트X를 연계한 중소기업형 SaaS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AI 강국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도시 광주에서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심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이며 광주는 세계일류 수준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꿈꾸고 있다”면서 “창업이 쉽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광주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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