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보이스피싱 예방·피해 확산 방지 체계, 통신분야로 확대
신속하고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기대
신속하고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기대
[데이터넷]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금융권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7년 2470억원에서 지난해 639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금융회사 간 이상금융거래 정보공유 시스템과 피싱 사이트·보이스피싱 악성앱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금융 분야 중심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체계를 SK텔레콤 통신분야로 확대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보이스피싱 차단에 필요한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금융분야와 통신분야 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고도화되고 있고 이로 인한 피해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노력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금융보안원은 통신사 등 유관 업체 및 관련 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문역량을 확보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대응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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