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네트웍스, L4 스위치 ‘보안적합성 검증’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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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네트웍스, L4 스위치 ‘보안적합성 검증’ 인증 획득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4.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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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N 시리즈 보안적합성 검증 통과 … ETRI 보안 기능 확인서 발급

[데이터넷] 펌킨네트웍스(대표 권희웅)는 L4 스위치 제품군인 AEN 시리즈가 보안적합성 검증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보안적합성 검증은 국가정보원에서 국가, 공공기관에서 도입하는 정보보호시스템에 대한 안정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할 경우 국가, 공공기관은 보안적합성을 검증한 다음 이 과정에서 발견된 취약점을 해결한 후 운영해야 한다.

전자정부법 개선 시행에 따라 2020부터 진행되는 정보화 사업으로 도입하는 다섯 개 품목은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바뀐 보안적합성 검증 제도를 따라야 하는 제품은 보안USB, 자료유출방지, 네트워크, 가상화관리, 망간자료전송 다섯 가지다.

이들 장비는 국제통용기준(CC) 인증 대신 ‘보안 기능 확인서’를 획득해야 공공과 국가 기관에 납품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관에서 네트워크 장비를 구매할 경우 먼저 도입한 다음 검증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선검증 후도입’ 방식을 따른다.

현재 보안 기능 실험 결과를 국정원에 제출해 평가를 통과한 제품은 국가 정보 공유 시스템의 ‘검증필 제품 목록’에 등록된다. 이 목록에 등재된 제품은 별도의 보안성 평가 없이 도입 및 운용이 가능하다. 기관은 필요 장비가 등록되어 있는지 국가 정보 공유 시스템을 통해 확인 후 바로 도입 할 수 있다. 이는 CC 인증 솔루션의 경우도 같다.

펌킨네트웍스는 지난해 AEN 시리즈 보안적합성 평가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해 검증을 진행했다.

펌킨네트웍스 도경환 팀장은 “L4 스위치도 CC 인증 대상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히 말해 L4 스위치는 국가정보원이 보안적합성 검증 대상으로 지정한 네트워크 장비에 속한다”며 “펌킨네트웍스는 L4 스위치 전 제품군에 적용하는 펌웨어에 대해 보안적합성 검증을 연 2회 이상 실시하며 철저한 보안 관리로 국가가 제시한 네트워크 장비 평가 기준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펌킨네트웍스는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 기준을 통과하고, 이에 대한 보안 기능 확인서를 최근 ETRI에서 발급받았다. 이에 따라 기능 확인서 발급일 기준으로 1년 간 별도의 보안성 평가 없이 국가, 공공 기관에서 도입해 운영할 수 있다. 보안적합성 검증 인증 획득에 따라 펌킨네트웍스는 공공 부문 사업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펌킨네트웍스 전태원 팀장은 “외산 장비에 대한 보안 우려는 모든 국가의 고민이며, 네트워크 장비의 경우 보안 장비와 달리 국가별 기준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추세다”며 “2020년부터 L3 이상 스위치나 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는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 통과를 의무화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펌킨네트웍스의 AEN 시리즈는 국산 L4 스위치로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한 제품으로 기관에서 선검증 후도입 방식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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