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에타 자회사 디티에스, 해외 공랭식 열교환기 공급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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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에타 자회사 디티에스, 해외 공랭식 열교환기 공급권 수주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4.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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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카보 델가도주에 열교환기 공급…솔루에타 연결 실적 개선 기대

[데이터넷] 전자파 차폐소재 기업 솔루에타(대표 이상훈)는 자회사 디티에스(대표 김성용)가 최근 해외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디티에스는 산업용 열교환기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랭식 열교환기 및 공랭식 증기복수기의 설계부터 제조까지 가능한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동양그룹에서 시작해 2013년 다산그룹에 인수돼 솔루에타 54.6%, 다산네트웍스가 45.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솔루에타에 따르면 디티에스가 수주한 사업은 미국 에너지업체인 아나다코(Anadarko)가 발주한 모잠비크 LNG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탈리아 EPC 건설사인 사이펨(Saipem)으로 부터 사업을 수주했으며, 2021년 5월 및 2021년 10월에 공랭식 열교환기(Air Fin Cooler) 2기를 공급한다. 사업 전체 투자비는 약 180억달러 규모며, 이번 수주는 단일 수주건으로 2019년 디티에스 전체 매출액 357억을 상회하는 금액이다.

디티에스는 지난해 말 미국 텍사스 지역의 LNG 시설에 대규모 공급권을 확보한 데 이어 또 한번 대형 LNG 건설 사업 수행 경험을 확보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성용 디티에스 대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두 건의 대형 LNG 시설 공급권수주를 통해 글로벌 LNG 시장의 대형 수주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갈 수 있는 중요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실적 개선으로 모회사인 솔루에타의 연결실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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