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국내 스타트업에 ‘Arm 플렉서블 액세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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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국내 스타트업에 ‘Arm 플렉서블 액세스’ 지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4.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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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IP접근 지원하고 실제 생산에 사용된 IP에만 과금 … 보다 자유로운 실험, 혁신, 설계 가능해져
다국적 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자상한 기업’ 선정 … 3년간 매년 10개 기업 지원

[데이터넷] 영국 반도체 설계(IP) 기업 Arm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보다 자유롭고 유연하게 SoC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Arm 플렉서블 액세스(Flexible Access)를 선정했다. 총 3년간 유효한 이번 협약 내용에 따라 Arm은 중소벤처기업부에 Arm 플렉서블 액세스를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선정해 Arm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Arm 플렉서블 액세스는 SoC 설계 팀이 IP 라이선스를 구입하기 전에 프로젝트를 먼저 시작한 후, 생산 단계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IP에 대한 비용만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 유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설계 팀이 실험, 혁신, 그리고 설계를 보다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2019년 7월 출시된 이 새로운 계약 모델은 이미 전세계 파트너들이 업계 선두의 Arm 칩 기술에 훨씬 더 빠르고 쉬우며 유연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rm 파트너들의 Arm 플렉서블 액세스 계약 체결 수는 매주 약 1건꼴로 늘고 있다.

해당 투자 프로그램은 매년 10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을 선정해 1년간 Arm 플렉서블 액세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선정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은 코어텍스(Cortex) CPU, 말리(Mali) GPU, 시스템 IP, 보안 IP, 물리 IP, 그리고 소프트웨어 도구 및 모델 등을 포함한 Arm의 광범위한 IP를 활용해 완전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Arm코리아 황선욱 지사장은 “거대한 기술 혁신은 스타트업에서 시작된다. Arm은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rm은 다국적기업 중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이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중소기업에 상당한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들 중 일부를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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