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시큐어·씨유메디칼, 다담인베스트먼트 인수로 신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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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시큐어·씨유메디칼, 다담인베스트먼트 인수로 신사업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4.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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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시큐어, IT와 헬스케어 사업 융합 반영해 ‘엑스큐어’로 사명 변경

[데이터넷] 스마트카드 및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한솔시큐어와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은 벤처투자 및 사모펀드 운용사 다담인베스트먼트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솔시큐어는 씨유메디칼과 다담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인 지비홀딩스 발행주식 46.23%를 양수하는 방식으로 인수가 이뤄졌으며, 추가적인 지분취득을 통해 경영권 안정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비홀딩스는 다담인베스트먼트의 주식 76.57%를 보유하고 있다.

다담인베스트먼트는 2013년 설립돼 IT, 바이오, 콘텐츠 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1000억 이상의 운용자산을 투자하고 있다.

한솔시큐어 관계자는 “다담인베스트먼트의 산업 네트워크와 전문인력 풀은 한솔시큐어의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투자 조합 및 사모펀드(PEF)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솔시큐어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 사업과의 융합을 추진, IT와 헬스케어 사업 융합을 반영해 엑스큐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엑스큐어의 엑스는 Extra의 약자로 특별함 또는 우수함을 의미하고 큐어는 보안(Secure)과 치료(Cure)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내포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 영역인 보안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영역으로의 기술 융합과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퀀텀점프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솔시큐어는 현재 씨유메디칼이 추진하고 있는 중국 내 수술로봇 부품의 보안영역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솔시큐어는 수술로봇의 팔 끝에 달린 소모품(수술도구)의 관리, 보안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기기뿐 아니라 최근 제조시설, 자동차 등 핵심 부문에서의 eSIM을 이용한 IoT 적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통신산업과 타산업이 융합된 산업이 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보안 이슈도 커질 전망으로, 새로운 사업과 융합을 통해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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