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강화학습 기반 점수 예측 모델’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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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이드, ‘강화학습 기반 점수 예측 모델’ 특허 취득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4.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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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예측 정확도 높이고자 진단고사 문제 선별 추천…AI 튜터 기술 표준 정립 기대

[데이터넷] AI 튜터 솔루션 기업 뤼이드(Riiid, 대표 장영준)가 적극적 기술 자산화로 글로벌 AI 튜터 기술표준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뤼이드는 학습자의 점수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최적의 문제를 추천하는 강화학습 알고리즘 및 프레임워크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의 정식 명칭은 ‘액티브 러닝 기법을 적용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운용 방법, 장치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이는 대량의 학습자 문제풀이 데이터를 이용해 점수예측 모델을 생성하고, 해당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선별하는 전용 모델(전문가 모델) 운용 방법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기존의 점수예측 모델에서 진단고사 문제추천 기능을 분리, 강화학습이 적용된 별도의 전문가 모델을 운영하는 구조적 특징을 가진다. 이 전문가 모델은 점수예측 모델의 학습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모델의 정확도 향상을 리워드로 학습한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하게 된다.

즉 전문가 모델은 점수예측 모델의 정확도 향상을 목표로 문제풀이 데이터 분석, 진단고사 문제 선별 및 추천 등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며 스스로 학습하고 고도화해 나가게 되는 것이다.

특히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기존에 수집한 대량의 문제풀이 데이터에 기반, 학습자가 풀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 수백만 가지의 문제풀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풀이 결과를 예측하고 분석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점수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학습자가 문제를 푸는 매순간 앞으로 풀게 될 모든 문제에 대해 정·오답률을 일일이 계산하면서 점수를 예측했던 기존의 점수예측 모델의 효율적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뤼이드는 다양한 학습 및 상태 진단이 필요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객관식 문항으로 높은 정확도의 점수 예측 및 진단이 가능한 AI 기술을 선점하게 됐다. 실제로 뤼이드가 서비스 중인 AI토익 튜터 ‘산타’는 6~10문제의 진단고사로 사용자의 점수를 90% 정확도로 예측한다.

뤼이드는 해당 특허를 포함 총 15건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게 됐으며 70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진단고사 문제 구성부터 최적의 문제추천, 점수예측, 문제유사도계산, AI 모델링 아키텍처, AI 프로덕트에 최적화된 UI 및 사용자 인터랙션에 대한 기술에 이르기까지 AI 튜터를 구성하고 서비스하는 전 영역에 걸친 기술 자산화를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 특허 출원을 통해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권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교육 AI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서 기술지배구조를 강화해 전 세계 AI 튜터 기술 표준을 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뤼이드의 교육 AI 기술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학회 및 저널을 통해 진정성 및 공신력을 확보하고, 폭넓은 특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산업적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AI 튜터 도입이 초기 단계인 만큼 뤼이드가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술 표준을 정립·선점해 자사 AI 솔루션인 ‘산타인사이드’를 통해 전 세계 학생들이 맞춤형 학습 서비스로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는 물론, 적극적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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