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엠투에스’, 팁스 프로그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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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엠투에스’, 팁스 프로그램 선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4.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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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이용한 안과 검사 관련 핵심 기술 12건 특허 및 PCT 등록 인정받아

[데이터넷]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김기사랩이 투자한 엠투에스(대표 이태휘)가 2년간 최대 10억을 지원받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기술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기술 아이템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및 육성하는 민간 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이다.

엠투에스는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공동 개발한 가상현실(VR) 안과 검사기 ‘VROR’을 비롯해 눈에 관련된 케어 서비스 및 플랫폼을 개발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VROR’은 VR 장비와 시선추적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안과검사를 빠르고 간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엠투에스에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이 적용된 제품이다. 기존 안과 검진에는 고가의 장비와 충분한 설치 공간 및 이를 운용할 전문 인력이 필요하지만 엠투에스는 ‘VROR’을 통해 이러한 장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서영우 안과 과장은 “눈 검사를 하려면 암실과 폭 6m 이상의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검진 기기도 각각 수 천만원 이상씩 한다”며 “VR을 활용하면 가상의 공간이 만들어지고 시선추적 기술로 눈동자를 추적하는 디지털 검사 방법을 통해 환경에 따라 객관적이지 못한 결과가 나오는 기존 검사 방법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엠투에스 이태휘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현재 개발중인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안과 검진에 최적화된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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