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이동식 격리시스템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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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이동식 격리시스템 특허 등록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4.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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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건재난사태 시 감염 방지 및 음압 격리시설 부족현상 획기적 예방 효과

[데이터넷] 우정바이오는 개별 공간 멸균 제어 및 재사용이 가능한 이동식 격리시스템(IVW: INDIVIDUALLY VENTILATED WARD SYSTEM) 특허등록을 공시했다.

IVW는 코로나19 및 고전염성에 감염된 감염 환자에 대한 멸균 및 배기제거가 가능한 개별공간 격리 시설이며, 조립식 하우징으로 공간활용도가 높고 환자 치료 완료 후에는 자동 공간멸균되어 재사용이 가능한 격리시스템이다.

코로나19를 포함한 고전염성의 다제내성균,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에 감염된 환자는 외부로부터 격리하여 2차 감염이 발생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처럼 국가보건 재난 사태 시 급작스럽게 불어나는 확진자들로 인해 음압 격리시설 부족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확진자를 즉시 격리시키지 못하게 되면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진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격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함으로 2차 감염 발생을 차단하며, 하우징이 조립식으로 돼 있어 자유로운 설치와 철거가 가능해 이동 및 재사용이 용이하다”며 “멸균작업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증기에 부식되거나 누기가 되지 않게 제작됐고, 층류 형성부 및 팬필터 유닛부로 격리공간 내의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층류를 형성시켜 감염 확산을 원천 차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치료가 끝난 후 공간에 대한 멸균을 한다. 일반적으로 멸균작업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멸균전문가가 보호장비 착용 및 탈의 시 2차 감염 노출 위험에 놓이는데, 우정바이오의 IVW 하우징 멸균은 자동화로 진행되어 감염 노출 위험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멸균작업 인원과 시간을 줄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IVW의 특허로 우정바이오의 감염 관리 전문기업으로써의 위상을 확실하게 높였으며, 사업의 확장성을 보여주었다”며 “보유하고 있는 감염 관리 관련 음압안전격리시스템과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환자 간 및 환자와 의료진 간의 교차 감염을 차단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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