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작년 거래액 6.4조…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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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작년 거래액 6.4조…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4.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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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새 9배 성장…매년 거래액 앞자리 숫자 경신
완전자본잠식 해소로 안정적 재무상태 구축

[데이터넷]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6년 연속 거래액 두 자릿수 증가에 성공,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다졌다. 위메프는 2019년 실적 최종 집계 결과 연간 거래액(GMV)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653억원, 757억원이다.

거래액은 전년 5조4000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전체 온라인 유통업체 성장률 14.2%를 넘어선다. 6년 전인 2013년 거래액 7000억원에서 9배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매년 거래액 앞자리 숫자를 갈아치웠다.

매출액은 2018년 4294억원보다 8.4% 늘어난 4653억으로 집계됐다. 작년 8월 오픈마켓으로 전환 이후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 등 상생 활동을 강화하면서 중개 방식의 판매수수료 매출은 전년 대비 14.3% 성장한 3455억원을 기록, 건강한 성장을 실현했다.

위메프 최근 6년간 거래액-매출-영업손실 추이
위메프 최근 6년간 거래액-매출-영업손실 추이

안정적 재무상태도 구축했다. 지난해 연말 3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자본 총계가 플러스로 전환,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했다.

위메프는 투자금을 기반으로 우수 인력 충원, 신규 파트너사에 대한 수수료 인하 및 빠른 정산 지원 등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올해 3월 기준 위메프 종업원 수는 1874명으로 2018년 대비 5.5% 늘었고, 파트너사도 32% 증가했다.

위메프는 올해도 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건실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규 파트너사 대거 유치, MD 1000명 채용, 플랫폼 업그레이드 등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기존 상품시장과 롱테일(Long Tail) 시장에서 영향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의지다.

위메프 박은상 대표는 “위메프의 가격 경쟁력에 더욱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해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끼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더 많은 중소 파트너사들이 위메프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공격적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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