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암호전송 서비스 통합하는 16Tbps급 POTN 시스템 개발 추진
[데이터넷] 우리넷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6Tbps급 패킷광전달망(POTN) 시스템 기술개발 과제’에 개발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과제의 규모는 기업 부담금을 포함해 총 80억원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코위버 등과 협업해 2022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우리넷은 16Tbps급 POTN 상용화를 추진해 초연결 지능화 유선 네트워크와 전국 규모의 백본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 서비스 구축, 공공망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ICT R&D 정책을 실현하고, 민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 선도형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IITP 2020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등 신규지원 대상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5G+ ICT R&D 기술 로드맵’에서 ‘T-SDN(Transport-SDN) 기반 16T POTN 상용 기술’을 5G와 향후 추진되는 6G를 아우르는 기간통신망 부분 R&D 분야의 주력 투자방향으로 선정한 바 있다.
16Tbps급 POTN 시스템 기술은 고용량 및 고확장성 광전송, 시간 확정형 무중단 네트워킹, 계층 통합, 지능형 네트워크 관리, 양자암호화를 포함하는 초고속 암호전송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게 된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무선 네트워크의 통합 수용을 위한 백본망 고용량 솔루션으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넷은 계층통합 및 서비스 목적별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을 T-SDN 지능형 제어 원 클릭 프로비저닝(One Click Provisioning), 장애 분석 및 예방 등의 향상된 관리기능과 결합할 예정이다. 대역보장과 계층통합의 특징을 갖고 있는 16Tbps 차세대 POTN 시스템을 완성해 초고속 양자암호통신을 수용하는 국가 정보화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우리넷 박성혁 이사는 “본 과제는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많이 포함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역량으로 적기개발 및 조기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과제추진을 통해 개발될 세계 최고의 기술로 국가 초고속 정보화 확산에 기여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수입대체효과, 협력업계 동반발전, CAPEX/OPEX 절감 등 기술, 경제, 산업, 사회적 측면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넷은 지난해 매출 740억을 달성한 광통신 네트워크 장비 기업으로, 최종 사용자를 통신사 기간망으로 연결해주는 유무선 통합 장비 개발 및 공급이 주력이다. 또한 OLED 관련 디스플레이 제조분야의 소재 사업과 스마트폰 안테나 부품 사업 등을 함께 영위하며, 소재/부품/장비 분야로 연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