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터넷 트래픽 30%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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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터넷 트래픽 30% 늘렸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04.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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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2월말~3월말 관측 추이…원격 애플리케이션 접속 증가
“아카마이, 트래픽 급증에도 웹페이지 로딩 시간 빨라져”

[데이터넷]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터넷 트래픽이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마이가 관측한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은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30% 가량 증기했다. 평소에는 월 3% 가량 증가해왔다.

3월 아카마이 엣지 플랫폼에서 관측된 피크 트래픽은 167Tbps로, 2019년 3월 82Tbps에서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아카마이 프롤렉식 디도스 플랫폼에서 관측된 기업 향 애플리케이션 접속 트래픽과 일반 사용자 향 웹사이트 트래픽을 비교해 보면, 원격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중국,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영향을 받은 국가들은 지난 2월 전 세계 다른 나라들보다 트래픽이 평균 25% 높았다. 3월 한달 간 이탈리아 근로자의 기업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원격 사용자 접근이 증가했다.

▲3월 클린 트래픽 증가 추이
▲3월 클린 트래픽 증가 추이

한편 아카마이는 동시 사용자 트래픽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웹페이지 로딩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했다고 밝혔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2019년 1분기 대비 2020년 1분기 데스크톱 및 모바일 브라우저의 페이지 로딩 시간이 빨라진 것을 확인했다. 미국에서는 데스크톱 14%, 모바일 19% 빨라졌고 전 세계에서는 데스크톱 9%, 모바일 11% 빨라졌다.

아카마이는 이를 통해 플랫폼 및 제품 개선으로 피크 트래픽 처리 과제와 동시 사용자 병목 현상을 극복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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