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SW·보안 DNA로 새로운 보안 시장 질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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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SW·보안 DNA로 새로운 보안 시장 질서 만든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04.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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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옥 지사장 “지난해 클라우드 보안 9배·엔드포인트 보안 5배 성장”
“한층 강화된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으로 시장 질서 재편”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적용 SASE로 새로운 성과 만들 것”

[데이터넷] 체크포인트코리아가 지난해 클라우드 보안 시장 9배, 엔드포인트·모바일 보안 시장 5배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올해 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 파트너를 영입하면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은옥 체크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은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큰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고객들이 기존에 경쟁력을 가진 솔루션으로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가시성을 보장받지 못하며,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며 “체크포인트가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시의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멀티 클라우드 전반의 뛰어난 가시성 제공

체크포인트가 가장 큰 성장을 거둔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CSPM) 솔루션 ‘클라우드가드 돔9’이 효자역할을 했다.

돔9은 복잡한 클라우드 구성과 트래픽 현황을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한다. 경쟁사 대비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CSPM 분야에서 가장 높은 주목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가장 위험한 보안 이슈로 떠오른 컨테이너, 서버리스에 대한 보안 기능도 추가했으며, 3분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체크포인트는 돔9과 함께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솔루션 ‘클라우드가드 IaaS’,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관리 솔루션 ‘클라우드가드 SaaS’와 함께 적용돼 멀티 클라우드 전반에 대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은옥 지사장은 “퍼블릭 클라우드는 ‘책임공유모델’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고객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나뉘어있다. 고객은 자신이 사용하는 클라우드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고 있지 않아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없다. 사용중인 수많은 클라우드마다 각각 관리해야 하는 상황으로, 설정오류, 관리자의 실수, 부족한 가시성으로 인한 보안 문제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클라우드가드 제품군은 모든 클라우드 환경을 가시화하고 보호한다. 가장 최신 보안 위협까지 대응할 수 있는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클라우드를 타깃으로 하는 공격까지 완화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가드는 가장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클라우드 보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금융, 제조사,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엔드포인트·모바일 분야 성과 ‘주목’

지난해 체크포인트가 거둔 성과 중 주목되는 것이 엔드포인트와 모바일 보안 분야이다. APT 방어 솔루션 ‘샌드블래스트’에 속한 엔드포인트·모바일 보안 솔루션이 국내 기업들에게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 엔드포인트 침입 탐지 및 대응(EDR)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으며, 대규모 구축 사례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과열경쟁으로 치달으면서 고질적인 저가수주, 커스터마이징 지원 등의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체크포인트가 엔드포인트·모바일 APT 방어 솔루션을 공급, 대규모 성공사례를 거두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다.

이은옥 지사장은 “기존 체크포인트 고객에 대한 업셀링 뿐 아니라 엔드포인트·모바일 보안 단독 솔루션으로 대규모 공급한 사례를 잇달아 성공시키고 있다. 지능적인 위협에 대응하는 샌드블래스트의 위협 방어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엔드포인트와 모바일 분야의 전문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파트너의 전문적인 역량과 샌드블랙스트의 기술력을 합쳐 국내 고객의 엔드포인트·모바일 보안 고민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SASE’ 시장서도 리더십 입증할 것”

체크포인트가 올해 새롭게 집중하는 분야로 시큐어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이다.

최근 많은 IT 기업들이 SASE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시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분산·재택근무에 돌입한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분산 환경을 더 안전하게, 비용 효율적으로,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그 방법으로 SASE를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기업 뿐 아니라 보안 기업, 클라우드 기업 등 많은 기업들이 SASE 솔루션 혹은 이와 관련된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체크포인트는 소프트웨어와 보안 분야의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SASE 시장에 뛰어들었다. SASE는 클라우드의 민첩성과 경제성을 구현하면서 전용망과 같은 안정성, 강력한 보안성이 핵심 영역이다. 체크포인트는 ‘태생이 소프트웨어, DNA는 보안’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이 시장의 경쟁 우위를 강조한다.

이은옥 지사장은 “체크포인트는 세계 최대 위협 인텔리전스 ‘쓰렛클라우드’를 활용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거의 대부분의 위협에 대해 실시간에 가깝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과 보안 전문성을 내재화 한 SASE 솔루션으로 분산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체크포인트는 실버피크, VM웨어, 벨로클라우드 등 SD-WAN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SASE 시장 공략 전략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하반기 SASE·시큐어 SD-WAN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열릴 시장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은옥 지사장은 “이제 한국시장에서도 체크포인트가 클라우드 보안 기업으로 단단하게 자리잡았다고 확신한다. APT 방어 솔루션도 호평을 받으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엔드포인트·모바일 분야의 매출 신장도 주목할만하다고 자신한다. 향후 열릴 SASE 시장도 철저하게 준비해 시장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높은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가겠다. 코로나19 이후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는 IT·보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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