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SC, ‘빅데이터 분야 산업·인력 이슈 리포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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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SC, ‘빅데이터 분야 산업·인력 이슈 리포트’ 발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4.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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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야 최근 동향·이슈 진단 통해 산업 내 인적자원개발 시사점 도출
군집별 시각화 자료
군집별 시각화 자료

[데이터넷]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대표기관인 정보기술·사업관리 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서홍석, 이하 정보기술ISC)는 미디어 데이터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분야 산업·인력 이슈’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슈리포트는 빅데이터 분야의 최근 동향 및 이슈를 살펴보고 해당 산업에서의 인적자원개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BIG KINDS)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뉴스 빅데이터를 활용, 총 3만6693건 기사들의 주요 키워드를 네트워크 분석하고 8개의 군집으로 분류했다.

네트워크 그래프에서 군집을 나타내는 단어의 색깔은 모듈성이라는 구분 지표를 통해 분류된 것이며, 같은 색깔의 단어들은 같은 군집에 속해 있음을 뜻한다. 또한, 단어의 크기는 단어들 간의 상대적인 중요도를 나타내는 중심성 지수를 통해 표현된 것으로, 크기가 클수록 높은 중요도를 의미한다.

군집 유형(비중 5%이상)
군집 유형(비중 5%이상)

해당 군집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군집1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법제도적 한계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는 몇 년간 빅데이터 활성화가 지지부진했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도체와 스마트팩토리 같은 한국의 제조 분야 강점을 살려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이외에도 의료와 금융 분야 등에 산업 분야 지식을 토대로 융합적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육성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군집2는 인공지능 분야의 인력과 교수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AI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인력에 대한 수요와 AI 기술 자체의 개발인력 수요와는 구분돼 인력양성 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군집3은 5G, IoT,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기반의 지자체 단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빅데이터 기술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전망을 위해 해당 도메인 지식을 이해하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포함된 전담 조직 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군집4는 스마트폰과 핀테크 확산으로 금융기관과 비금융권 IT 기반 기업이 제공하는 빅데이터 활용 금융서비스가 경쟁을 통한 산업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패턴 분석, 신용등급 분석, 부정거래탐지 서비스 등 금융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홍석 정보기술ISC 위원장(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데이터3법 개정으로 다양한 분야로의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빅데이터 인재 양성 뿐만 아니라 타산업과의 융합적 빅데이터 우수인력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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