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코로나19 대응 기관에 AI 챗봇 90일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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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코로나19 대응 기관에 AI 챗봇 90일 무상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4.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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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문자 통해 들어오는 질문 응답 자동화…한국어 포함 13개 언어 지원

[데이터넷] IBM은 전 세계 정부, 의료 및 학술기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각국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IBM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IBM 왓슨 어시스턴트 포 시티즌(IBM Watson Assistant for Citizens)’은 왓슨 어시스턴트, IBM 리서치의 자연어 처리 기능, 왓슨 디스커버리의 첨단 엔터프라이즈 AI 검색 기능을 함께 활용해 코로나19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을 이해하고 이에 응답한다. 최소 90일간 무료로 제공되며 온라인이나 전화로 이용할 수 있다.

왓슨 어시스턴트 포 시티즌은 고객이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해 전화 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들어오는 코로나19 관련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자동화한다. “코로나19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집을 어떻게 청소해야 할까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의 질문이 해당된다.

또한, 고객은 IBM과 협력해 기본 모델과 의도를 기반으로 맞춤 구성해 해당 지역과 관련된 정보 및 구성원과 구체적으로 관련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병원 또는 기타 의료 기관은 해당 지역과 관련된 질문을 포함하도록 솔루션을 맞춤 구성할 수 있다. 예컨대, “우리 동네 확진자 수는 몇 명인가요?”, “학교는 얼마 동안 폐쇄될 예정인가요?”, “검사는 어디에서 받을 수 있나요?” 등의 질문을 포함할 수 있다.

롭 토마스(Rob Thomas) IBM 데이터 및 AI 부문 총괄은 “정부 및 의료기관들이 AI를 활용해 중요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IBM은 자연어 처리 및 기타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지난 수년간 수천 곳의 글로벌 기업 및 기관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부응해왔다. 이 경험을 코로나19 위기 해결을 위해 적용하려고 한다. AI는 이 불확실한 시기에 훌륭한 지원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IBM은 왓슨 어시스턴트 포 시티즌을 최소한 90일 동안 무료로 제공하며,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로 맞춤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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