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2%, 지난해 다운타임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유실 경험”
상태바
“기업 42%, 지난해 다운타임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유실 경험”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4.02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일 백업 41% 불과…복구 위해 필요한 중요 데이터 격차 발생

[데이터넷] 아크로니스(한국지사장 서호익)는 세계 사이버 보호 주간(World Cyber Protection Week)을 맞아 실시한 고객 설문조사를 인용, 기업들의 42%가 지난해 다운타임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유실을 경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기업에서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IT 구성요소는 90% 가까이 백업하는 반면 일일(일간) 백업은 41%에 불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복구를 위해 필요한 중요 데이터에 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적인 전략과 솔루션으로는 더 이상 개인 및 기업들이 모던 IT 수요에 대응해 효과적인 데이터 보호를 지속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니스가 올해 전 세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인 사용자의 91%가 데이터와 디바이스를 백업하지만 68%는 실수로 삭제하거나,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하거나, 오래된 백업으로 인해 여전히 데이터 유실을 경험했다.

또한, 하루 중 여러 번 거듭해 백업을 실시하는 조직은 15%에 불과하며, 85%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26%는 매일, 28%는 매주, 20%는 매월 백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10%는 전혀 하지 않았다.

백업을 하지 않는 사용자 중 거의 50%가 백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나, 실제로는 조직의 42%가 다운타임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유실을 경험했다.

사이버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백업은 사이버 범죄자들의 표적이 됐고 더 이상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및 시스템을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정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백업에만 의존하는 것은 다소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IT 전문가 88%가 랜섬웨어, 86%가 크립토재킹, 87%가 피싱 등의 사회공학적 공격, 91%가 데이터 침해에 대해 우려했다. 개인 사용자들 또한 비슷하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9년 조사 대비 33% 상승한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30%의 개인 사용자와 13%의 IT 전문가는 안티 멀웨어 솔루션이 제로데이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아크로니스는 빠르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워크로드 보호를 위해 ▲중요 데이터 항상 백업 ▲최신 운영체제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 ▲의심스러운 이메일·링크·첨부파일 주의 ▲안티 바이러스·안티 멀웨어·안티 랜섬웨어 SW 사용 ▲통합 사이버 보호 솔루션 구축 등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