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RPA·AI 함께 해야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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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RPA·AI 함께 해야 효율적”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4.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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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 RPA·비정형 데이터 동시 역량 확보…업무 자동화 시장 공략 가속

[데이터넷] RPA로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가 상당히 제한적인 만큼, 다양한 업무 자동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AI)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I 솔루션 전문 기업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은 RPA와 비정형 데이터 처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실제 그리드원은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고객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서류상으로 올바르게 안내됐는지 검수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투자 진단 실시, 상품 설명 제공, 구매자의 상품 이해 등의 사항에 대한 안내나 고객의 자필 서명 여부를 AI 로봇이 확인한다. 불완전판매 서류 검수를 함으로써 사람의 실수로 인한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방지할 수 있는 설명이다.

그리드원은 이미 외국계 보험사에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계약서 검수 자동화를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시중은행과도 신탁 상품 서류 검증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알고리즘 방식으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람에 따라 다른 필체, 음성 등 예외 상황을 사전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며 “반면 AI는 스스로 학습을 통해 패턴을 구분하고 분류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드원은 올해 금융권 디지털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는 것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난재해 등에 대비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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