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비IT 업종서 선호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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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비IT 업종서 선호도 높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3.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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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52시간 근무제가 가져온 회의 방식 변화’ 설문조사 결과 공개
국내 기업 특성상 대면회의 느낌 줄 수 있는 고품질 화상회의 솔루션 문의 확대

[데이터넷]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IT 업종보다 비IT 업종에서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폴리(Poly)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 52시간 근무제가 가져온 회의 방식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비대면회의’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업의 재택근무 권장이 늘어나면서 화상회의, 컨퍼런스 콜, 채팅 등도 적극 활용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7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응답자의 60%는 실행하고 있다고 응답하고, 내년까지 준비 중이라는 답변도 25%가 나와서 내년이면 국내 기업의 85%는 이 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비IT 업종의 도입률이 더 높으며, 준비 중이라는 응답률은 IT 업종이 더 높아서 계도 기간 이후에는 IT 업종의 80% 이상이, 비IT 업종의 90%가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임직원 수 1000명 이상의 대기업에서는 이미 88%의 기업이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회의 방식의 개선 방법에 관한 질문에는 34%가 채팅 사용, 협업툴 활성화라고 답했으며, 26%가 대면회의 감소, 비대면회의 증가에 응답했고, 9%는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에 응답을 했다.

특히, IT 업종은 채팅 사용과 협업툴 활성화에 비IT 업종보다 높게 (37% vs. 29%) 응답했고, 비IT 업종은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에서 더 높은 응답률(11%)을 보여서 IT업종(7%)보다 아날로그 환경을 디지털로 재현해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2시간 근무제를 운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9-6 근무가 아닌 유연 근무시간 도입’에 대한 응답이 64%로 가장 높았고, 37%가 ‘협업툴 구축 및 온라인 게시판 활성화’, 24%가 ‘외부에 회사 네트워크를 접속할 수 있도록 보안 강화’, 20%가 대면 회의를 줄이고, 화상회의(또는 컨퍼런스 콜) 증가’를 꼽았다.

이와 함께 회의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룹웨어 채팅 활성화,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컨퍼런스 콜 도입 등 36%가 ‘기술 도입’에 응답을 하고 59%는 회의시간 단축, 의사 결정 단계 축소 등의 ‘제도 개선’에 응답했다.

폴리 국내 총판사인 에쓰티케이의 신철우 부사장은 “대면회의를 선호하는 한국 기업의 특성 상, 채팅과 협업툴만으로는 의사 결정이나 업무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는 회사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어떤 공간에서도 대면회의를 하는 듯한 느낌을 위해 보다 좋은 음질과 영상의 품질을 원하고, 노이즈블록(NoiseBlock)과 같은 기술을 통해 주변 소음을 차단하면서도 개인용 스피커 등으로 편리하게 공간 제한 없이 회의를 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서도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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