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아크로니스에 ‘울트라스타’ 스토리지 플랫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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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아크로니스에 ‘울트라스타’ 스토리지 플랫폼 공급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3.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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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구입·운영비용 절감…방대한 규모 글로벌 스토리지 관리 간소화

[데이터넷]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사이버 보안 기업 아크로니스(Acronis)에 고용량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플랫폼 ‘울트라스타 데이터60(Ultrastar Data60)’과 ‘울트라스타 데이터102(Ultrastar Data102)’를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크로니스는 보다 효율적인 방식과 효과적인 비용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확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웨스턴디지털의 스토리지 플랫폼을 도입하게 됐다. 아크로니스는 전 세계 14개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설계하기 위한 기술 파트너로 에스토니아 기반의 시스템 통합업체인 ‘다이아웨이(DIAWAY OU)’를 선정했으며, 웨스턴디지털은 다이아웨이를 통해 아크로니스에 스토리지를 공급했다.

아크로니스는 첫 번째 점검을 완료하고, 전 세계 데이터센터 내 스토리지 인프라를 웨스턴디지털 울트라스타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220페타바이트(PB) 이상의 용량을 확보했으며 스토리지 용량은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아크로니스는 웨스턴디지털의 울트라스타 플랫폼 도입으로 스토리지의 구입 및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방대한 규모의 글로벌 스토리지 관리를 간소화했다. 또한, 웨스턴디지털 기반의 표준화된 글로벌 스토리지 아키텍처 구축을 통해 향후 데이터 용량과 비용을 보다 쉽게 예측하고 계획할 수 있게 됐다.

알렉스 벡(Alex Beyk) 아크로니스 글로벌 기술 운영 디렉터는 “우리의 성장은 고객들에게 효율적이고 믿을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가능한지 여부에 달려있다”며 “웨스턴디지털을 통해 타 스토리지 업체와 비교할 수 없는 총소유비용(TCO)으로 높은 신뢰성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울트라스타 플랫폼으로 글로벌 스토리지 인프라를 통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트라스타 데이터60과 울트라스타 데이터102는 고밀도, 고용량의 12Gb/s SAS JBOD로, 각각 최대 60개와 102개의 HDD 또는 최대 24개의 SSD를 탑재 가능하다. 콤팩트한 4U 폼팩터에 최대 900테라바이트(TB) 및 1.5PB의 로우(raw) 용량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플랫폼답게 용량, 성능, 가격에 맞춰 HDD와 SSD를 조합할 수 있는 뛰어난 유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소자부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웨스턴디지털만의 수직적 통합 능력을 통해 울트라스타 데이터 플랫폼은 아크로니스의 고객들이 요구하는 장기적인 신뢰성을 제공한다. 울트라스타 데이터 플랫폼은 과중한 워크로드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진동 분리 기술 ‘IsoVibe’와 드라이브 신뢰성 개선을 위해 효율적인 쿨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써멀존(thermal zone) 냉각 기술인 ‘ArcticFlow’ 등의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했다.

나이젤 에드워드(Nigel Edwards) 웨스턴디지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인도 지역(EMEAI) 영업 담당 부사장은 “아크로니스의 데이터센터 내에 스토리지를 웨스턴디지털 제품으로 표준화하게 돼 기쁘다”며 “PB 규모의 환경을 설계함에 있어 고밀도, 신뢰성, 비용 모두 중요한 요소다. 웨스턴디지털은 아크로니스가 사업을 성장시키고 전 세계 인프라를 확장함에 따라 그들의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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