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트롤 속 지방 태워주는 ‘UCP 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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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트롤 속 지방 태워주는 ‘UCP 단백질’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3.30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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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나보다 더 많이 먹고 운동도 안 하는 것 같은데 살이 안찌는 친구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비결은 무엇일까? 정말로 살 안 찌는 체질이 따로 있는 것일까?

한 마디로 말하자면 살 안 찌는 체질은 ‘있다’이며,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살이 안 찌는 체질'이 된다. 기초대사량(기초 에너지 소비량)은 인간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소모되는 에너지이다. 기초대사량은 일일 에너지 소비의 80%, 우리가 먹는 음식의 70% 이상이 소비되는 에너지로, 지방을 태우는 거대한 용광로라고 볼 수 있다.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를 위한 대사 작용이 필수다. 우리 몸의 에너지 소비 비중은 기초 에너지 소비로는 70~75%, 식사할 때 소비되는 열량 10%, 활동 대사 15~20% 정도가 소비된다. 운동으로 소모할 수 있는 지방 소모량은 전체 대사 중 10~15%에 불과해 내 몸의 기초대사량으로 해결해야 하는 지방 소모가 80%이며, 결과적으로 기초대사량을 늘리면서 내 몸 안에 지방을 태우는 속도를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방을 빠르게 태우기 위해서는 UCP(Uncoupling proteins)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UCP는 지방을 태우는 단백질로, 보통 단식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지방이 태워질 때 발현이 증가하며, 특히 운동을 할 때에는 UCP 발현은 최대 7배까지 증가한다.

UCP 발현이 증가되면 지방을 더 많이 빨리 태우면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숨만 쉬어도 열량이 소비된다.

결론적으로 높은 유리지방산은 UCP 발현이 높아 많이 먹어도 날씬한 사람은 단식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처럼 지방을 태우는 속도가 높고, 아무리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지만, 운동을 해도 뚱뚱한 사람의 경우, 지방 연소 속도가 낮아 적게 먹어도 쌓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나이가 들수록 더 커지는데 나이가 들수록 UCP 활성이 감소되면서 지방을 태우는 활동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결국 비만의 근본적인 원인은 에너지 불균형으로, 먹는 만큼 지방을 태우지를 못한다는 것이 문제이며, 바로 지방을 얼마나 빨리 태우느냐에 따른 속도가 관건인 것이다.

비만이 에너지 섭취와 에너지 소비의 균형이 깨진 상태라고 볼 때 에너지 소비의 속도를 올리면 살이 빠지는 것은 당연하며, 최근 전 세계에서도 비만의 근본 해결책으로 에너지 소비 속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지중해 식단에는 치즈와 요구르트, 견과류와 올리브, 지중해 시트러스인 자몽, 오렌지 등 지방을 태우는 재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지방 연소의 속도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 체지방 관리를 위한 기능성 원료 ‘시네트롤(Sinetrol)’ 제품들도 자몽과 오렌지의 핵심 재료를 활용한 것이다. 시네트롤 핵심 성분은 자몽, 오렌지에 들어간 ‘나린진’과 ‘헤스페리딘’이다. 나린진과 헤스페리딘이 체지방 감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이 두 성분을 통한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1일 기준 나린진은 202.4mg, 헤스페리딘은 87.3mg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다이어트 기능성을 위해 자몽과 오렌지를 섭취하려면 매일 ‘나린진’ 섭취를 위해 자몽 4개(300g 기준), ‘헤르페리딘’ 섭취를 위해 오렌지는 3.8개(150g 기준)를 먹어야 한다는 것으로 매일 자몽과 오렌지를 약 8개를 먹어야 하는데 이럴 경우, 당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과일 그 자체보다는 시네트롤 원료로 즐기는 것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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