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SA 선정 ‘5G 표준화 정립 기여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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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SA 선정 ‘5G 표준화 정립 기여도’ 1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3.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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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화웨이는 시장조사기업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의 5G 표준 정립에 대한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들의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최고 평점을 얻어 5G 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A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3GPP의 5G 표준인 릴리즈15와 릴리즈 16 정립 과정에 대한 기여도를 분석했다.

5G 논문 제출 수, 제출된 5G 논문 중 TSG(Technical Specification Groups)과 WG(Working Groups)에서 승인 받은 수, 전체 제출된 논문 중 승인된 5G 논문 비율, TSG와 WG 의장직 수행 경험, TSG 및 WG 5G 조사위원 수행 경험 등 5가지 항목이 평가됐다.

화웨이는 5G 논문 제출 수, 제출된 5G 논문 중 TSG와 WG에서 승인 받은 수, TSG 및 WG 5G 조사위원 수행 경험 등 3가지 부문에서 만점(10점)을 받아, 전체 평점 9.6점으로 1위에 올랐다.

SA가 조사한 주요 기업 5G 표준 정립 기여도
SA가 조사한 주요 기업 5G 표준 정립 기여도

수 러드(Sue Rudd) SA 네트워크 및 서비스플랫폼 담당 이사는 “화웨이 등 주요 네트워크 인프라 공급업체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 5G 표준 정립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특히 화웨이는 엔드 투 엔드 5G 표준화 관련 모든 평가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여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SA는 5G 리더십의 지표로 SEP(Standard-Essential Patent)가 주로 사용되지만 이는 5G 초기에 특허의 품질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분석한 표준화 정립에 대한 기여도가 5G 리더십의 지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화웨이는 5G 특허 부문도 경쟁사들과 확연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아이피리틱스(IPlytics)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2년 이후로 5G 패밀리특허 선언(2618건)을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11일 유럽특허청이 발표한 2019년도 유럽 특허 출원 기업 조사에서도 3524건으로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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