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2019년 역대 최대 매출 달성…전년비 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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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2019년 역대 최대 매출 달성…전년비 60% 증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3.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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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우주업계 티어1 고객사 확보
영업이익 흑자 전환…국내 항공우주산업 내 포지셔닝 구축

[데이터넷]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대표 이민규)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9년 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6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의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이 대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60% 성장하면서 회사 펀더멘털의 건실성을 보였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이민규 대표는 “2019년 미국 현지법인의 주요 고객인 로키드마틴, 스페이스X 등 여러 우주산업 고객과의 비즈니스가 확대됐고, 프랫 & 휘트니 엔진 파트 신규사업의 가파른 성장세 등에 힘입어 미국내 매출 급성장세가 지속됐다”며 “한국 본사도 해외 직수출 증가, 국내 고객 신규사업 수주, 고가의 대형가공장비 투자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 및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18년과 2019년에 당기순이익 적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영업외손실 대부분은 IFRS 기준 회사의 주식가치 상승에 따른 상환전환우선주 및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며 “그러나 2019년말 해당 상환전환우선주 및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으로 2020년은 평가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랫 & 휘트니는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로, 현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에어버스의 대표기종인 A320 및 국내에도 도입중인 F-35 기종에 장착되는 엔진의 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항공기 동체부품을 생산하는 공급체인은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공급체인과 분리돼 있으며, 국내에서 항공기 엔진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다.

이민규 대표는 “2020년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하여 에어버스 계열사업의 확장과 미국 현지 법인의 안정적인 방산 및 우주사업을 통해 대외적으로 변동성이 큰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내실있는 지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내에 본사와 비슷한 규모의 2개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LLC는 미국항공방산 부품가공 전문기업이며, 캘리포니아 메탈&서플라이(California Metal&Supply)는 항공 및 우주 분야 원소재를 공급하는 전문 원소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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