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중동 통신사 자인에 SRv6 기반 IP 전송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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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중동 통신사 자인에 SRv6 기반 IP 전송 네트워크 구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3.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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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화웨이는 다국적 모바일 통신기업 자인그룹과 함께 중동 지역 최초로 5G와 클라우드를 지향하는 지능형 SRv6(Segment Routing over IPv6 dataplane) 기반 IP 전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네트워크는 초광대역 커버리지를 자랑하며, 서비스수준협약(SLA)과 자율 주행을 지원한다.

자인그룹은 495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뛰어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G를 통해 지속 성장하고 안정적인 연결성을 유지하며 하루평균 10,500TB 규모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했다. 때문에 초고속 모바일광대역통신(eMBB), 초고신뢰 및 초저지연통신(URLLC), 대규모 사물통신 등 5G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3가지 주요 시나리오에서의 전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했다.

또한 AR/VR이나 고품질 개인 회선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서비스의 대역폭과 저지연 요구사항을 확보하기 위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고 보장된 SLA을 제공하는 전송 네트워크가 필요했다. 게다가 IP 연결 수가 계속 늘고 있어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과 네트워크 자동화를 위해 장애 발생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도 요구됐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G 서비스 준비는 물론 5G 서비스 출시 로드맵상 또 다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해 초 전송 네트워크에 대한 계획과 설계를 다시했다. 비즈니스 장기 목표와 기존 네트워크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한 결과 화웨이의 보장된 SLA IP 솔루션으로 결정했다. 솔루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대역폭을 보장할 수 있다.

SRv6 지능형 라우팅 기능은 경쟁사보다 최소 1년 이상 앞선 기술이 집약돼 있고 최적의 네트워크 경로와 지연을 제공한다. iFIT(In-Situ Flow Information Telemetry) 기능은 단 몇 분만에 결함을 찾아내는 등 고가용성을 보장한다.

IPv4 및 IPv6 서비스에 사용되는 SRv6는 네트워크 프로토콜 간소화, 유연한 네트워크 프로그램화, 슬라이싱, 도메인 내 전송 간편화, 중단 없는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IP 네트워크는 보장된 SLA를 지원할 수 있는 지능형 5G 전송이 돼 초저지연통신(URLLC)이나 VIP 개인 회선과 같은 가장 까다롭고 수요가 많은 서비스가 정상 가동되도록 돕는다.

자인그룹은 슬라이싱 기술을 지능형 IP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핵심 역량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또 화웨이와 협력해 가까운 미래에 SRv6 기반의 엔터프라이즈-투-엔터프라이즈 슬라이싱 개념증명 테스트를 시작, 비즈니스 가치와 사업성을 네트워크 슬라이싱 계획, 디자인, 구축, 유지보수 측면에서의 솔루션을 확인할 계획이다.

모하메드 알 머시드 자인그룹 코어 네트워크 이사는 “자인그룹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이 최첨단 네트워크에서 탁월한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SRv6를 통해 지능형 IP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간단하게 할 수 있다”며 “올해 여러 지역에 SRv6를 구축하고 준비된 IP 네트워크를 슬라이싱하며, 화웨이와의 협업을 통해 초광대역, 보장된 SLA 및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IP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니엘 탕 화웨이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제품 라인업 담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G 시대를 맞아 업계 최초로 SLA IP 솔루션을 출시해 광범위한 산업에 프리미엄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화웨이 솔루션을 구축해 사용하고 있으며, 자인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IP 전송 네트워크가 향후 더욱 지능적으로 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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