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엡손 ‘스마트글라스’ 수요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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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엡손 ‘스마트글라스’ 수요 급상승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3.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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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 겨냥 OTT 서비스 성장, 스마트글라스 판매 증가로 이어져
원격지원 솔루션으로 인력투입 최소화 가능해 산업현장 관심도 높아

[데이터넷] 한국엡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엡손 스마트글라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미루는 등 각계각층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다. 감염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콘텐츠 스트리밍 시장은 이례 없는 호황을 맞았다. 집에서 문화생활까지 즐기는 추세에 스마트글라스도 때아닌 인기다.

엡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이전 3개월 대비 20년 3월 둘째 주 기준 판매량이 152% 증가했다. 사람이 많은 영화관 대신 안전하게 집에서 영화나 OTT 서비스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 특히 엡손 스트리밍 영상 전용 스마트글라스 BT-30C는 USB-C 타입의 핸드폰이나 태블릿 PC와 연결 해 최대 320인치의 대형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출시 이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대면 업무를 피하기 위해 원격지원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이 많아지며 스마트글라스 인기는 산업현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엡손 원격 솔루션에 문의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엔지니어 등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종이다.

인력 수급을 위한 엔지니어의 이동이 코로나 확산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다. 한 태블릿PC 제조 업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엔지니어들의 입국이 제한되고 있어 엡손 스마트글라스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엡손 스마트글라스 BT-350을 활용한 원격지원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엔지니어와 현장 상황을 공유해 현장 방문 없이 설비, 정비가 가능하다. 또 여러 명의 엔지니어가 필요한 경우에도 다인 연결 기능으로 최소 인력만 현장에 배치할 수 있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덕분에 영화관 대신 집에서 최대 320인치의 대화면 영상을 시청하거나 원격지원 솔루션으로 최소 인력만 현장배치가 가능한 엡손 스마트글라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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