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공SW·ICT장비 사업 규모 5조 돌파
상태바
2020년 공공SW·ICT장비 사업 규모 5조 돌파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3.23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비 11.8% 증가…대형사업 늘어난 SW구축사업 증가 영향
연도별 SW사업 규모(단위: 백만원, %)
연도별 SW사업 규모(단위: 백만원, %)

[데이터넷] 올해 공공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사업 규모가 처음으로 5조 원 규모에 진입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은 2020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은 전년비 11.8% 증가한 5조5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SW구축이 3조7595억 원(전년비 13.7% 증가) ▲상용SW구매가 3212억 원(전년비 6.7% 증가) ▲ICT장비가 9785억 원(전년비 6.4% 증가)이며, 이 중 정보보호 사업금액은 8229억 원(전년비 5.4% 증가)이다.

공공SW·ICT장비 사업 규모는 2016년 4조 원 진입 이후 4년 만에 5조 원에 진입했다. 특히 보건복지부(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한국교육학술정보원(4세대 나이스 구축 사업) 등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공공SW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공공부문 SW·ICT장비 분야별 사업금액(단위: 억원, %, 건)
2020년 공공부문 SW·ICT장비 분야별 사업금액(단위: 억원, %, 건)

SW구축 사업금액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등 대형사업이 증가해 전년비 13.7%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SW개발 사업은 1조4275억 원(전년비 34.6% 증가),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은 2조444억 원(전년비 6.8%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SW구매 사업은 전년비 6.7% 증가했으며, 사무용SW는 1445억 원(전년비 13.0% 증가), 보안SW는 707억 원(전년비 2.8%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ICT장비 구매 사업금액 9785억 원 중 컴퓨팅 장비는 7541억 원(전년비 18.2% 증가), 네트워크 장비는 1557억 원(전년비 30.0% 감소), 방송장비는 687억 원(전년비 16.3% 증가)을 차지했다.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 중에 포함된 정보보호 구매수요 예산은 8229억 원(전년비 5.4% 증가)이며,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5891억 원(전년비 6.0% 증가) ▲정보보안 제품 1530억 원(전년비 5.2% 감소) ▲물리보안 제품 517억 원(전년비 40.1% 증가) ▲물리보안 서비스 291억 원(전년비 9.3% 증가)을 차지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SW·ICT장비 사업 규모가 11.8%라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5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대형 SW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SW구매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결과로 분석된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이번 공공SW사업이 SW시장에 활력을 주고, 많은 SW기업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