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문화연구원, 교과연계 독서교육 플랫폼 ‘스쿨북스’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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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문화연구원, 교과연계 독서교육 플랫폼 ‘스쿨북스’ 본격 운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3.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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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솔루션 기업 이씨오와 협력
코로나 19로 인한 수업공백 최소화

[데이터넷] 한국교육문화연구원은 인공지능(AI) 기반 교과연계 독서교육 플랫폼 ‘스쿨북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쿨북스는 도서관 솔루션 기업 이씨오와 함께 운영된다.

스쿨북스는 올 봄 학기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초중고를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해 현재 300여개 학교가 서비스를 신청했다. 그중 서울 중랑구 송곡여고 등 20여개 학교가 스쿨북스를 통해 재택 독서교육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스쿨북스는 초중고 학생이 쓰는 교과서 680여 종의 내용을 AI가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독서교육 플랫폼이다. 스쿨북스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에 인용된 책과 그 내용에 연계한 책을 이용할 수 있고, 반 전체 학생들과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전자책을 동시에 읽을 수 있다.

한국교육문화연구원에 따르면, 교사 입장에서 스쿨북스를 이용하면 올해부터 각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집에서도 교사와 학생을 연결해 토론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까닭에 코로나19로 인한 수업 공백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스쿨북스는 지난해 서울 송파 보인중 등 일부 학교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아침 독서 시간에 교실 화면에 전자책을 띄워 반 학생이 다 같이 읽거나 각자 PC 또는 태블릿으로 전자책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보인중학교 최영주 교사는 “학생들이 컴퓨터 화면에 익숙해 종이책보다 전자책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며 “학생들이 전자책을 읽고 수행평가 및 과제에 활용하는 등 학습효과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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