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유럽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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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유럽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3.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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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루마니아에 250만명분 수출 계약 체결
미국·멕시코·중동·아프리카·아시아 수입 문의 쇄도

[데이터넷] 오상자이엘(대표 이극래)의 자회사 오상헬스케어는 이탈리아, 루마니아로부터 250만 명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 테스트 물량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매주 제품을 선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뿐 아니라 동유럽 국가들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탈리아, 루마니아와 체결한 수출 물량은 주단위로 선적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대규모 추가 수주 시에도 생산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생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진단검사를 하는데 보통 1~2일이 소요됐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법(RT-PCR) 진단키트는 6시간 이내로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이제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는 현재 美 FDA 리뷰과정에서 나온 보완자료를 완비한 최종 자료를 이미 제출한 상태로 조만간 美 FDA 긴급사용승인신청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각종 성인병 및 바이러스 질병진단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K-OTC 장외시장에 등록돼 있다. 인플루엔자A&B 진단키트의 국내시장점유율이 1위이고 독감 신속진단키트는 지난 1월 독감시즌에 약 80만테스트 판매돼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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