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취시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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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취시간 증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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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코리아센터의 자회사인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대표 김동희)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을 기준으로 8주 뒤 팟빵의 주 단위 청취시간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멀티태스킹 콘텐츠의 대표격인 팟캐스트는 이용자가 집안이나 대중교통, 자가차량 등을 통해 청취하는 경우가 많다. 집밖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청취 시간을 끌어 올렸다.

또한 많은 청취자들이 대중교통, 자가차량 등 이동 중에 팟캐스트를 청취해 왔다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택근무 이용자가 늘며 청취환경이 대부분 집안으로 바뀐 것으로 팟빵은 분석했다. 특히 팟캐스트 1위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의 라이브 송출시간(오후 2~4시) 동시접속자 수가 20% 이상 증가했다.

팟빵 관계자는 “청취자의 75%가 30~40대로 직장인 비율이 매우 높다”며 “재택근무 등에 따라 오후 시간대 라이브 방송의 접속자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희 팟빵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활성화에 따라 멀티태스킹 소비 환경이 줄어들었음에도 팟빵 청취시간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재택근무와 휴교 등으로 개인의 고립감이 평소보다 커진 상태에서 팟빵은 미디어이자 소통 창구로 청취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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