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G 핵심 서비스 보안 강화에 4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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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G 핵심 서비스 보안 강화에 40억 투입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03.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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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등에 보안 예산 편성
‘5G+ 핵심서비스 보안강화 사업’ 진행
핵심 서비스별 기기 보안 시험·플랫폼 취약점 점검 등 진행

[데이터넷]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실감콘텐츠 등 5G 핵심 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위해 정부가 4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5G+ 핵심서비스 융합보안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5G+ 핵심서비스 보안강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5G+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서비스 분야로,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실감콘텐츠 등 5대 분야다.

5G 상용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의 가속화는 사이버보안 위협이 전통산업의 위협으로 전이·증대돼 국민의 생명·안전 뿐 아니라 실물경제에 직접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선제적 예방이 필요하다. 5G+ 보안 강화 사업은 5G+ 핵심 서비스별 기기 보안성시험과 플랫폼 취약점 점검 등을 수행하여 보안위협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5G+ 핵심서비스별 보안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서비스별 융합보안 기술 적용방안을 담은 보안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융합보안 수요자와 기업이 필요한 보안 기술을 검증하고 융합서비스 기기·플랫폼의 보안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보안리빙랩을 융합서비스 설비가 집적되어 있는 현장에 구축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직접 각 산업분야가 가지고 있는 산업구조와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산업별 보호자산을 파악 후 보안취약점을 분석하여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보호기술·조치방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인 내용은 19일부터 KISA 유튜브 채널인 ‘KISA118’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별 조달공고는 유튜브 설명회 이후 4월부터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2019년 5G 상용화로 기존산업의 ICT 융합은 가속화될 전망이지만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없이는 사상누각에 그칠 수 있다”며 “IT와 다른 산업보안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안모델 개발, 보안리빙랩 구축을 통해 기존산업의 보안성을 제고하고 5G를 기반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안전하게 ICT 융합으로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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