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질본 등과 협력해 역학조사 지원시스템도 운영 예정
[데이터넷]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현장에서의 국민과 의료진의 노력들과 함께, 국내 인공지능(AI)·데이터·클라우드 기업들도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이번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이 같은 민간의 노력에 부응해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신속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확산상황 및 대응정보 제공 ▲환자 진단·선별 ▲치료제 발굴·개발뿐만 아니라 위기 극복을 지원할 ▲ICT 서비스 개발에 AI·데이터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 와이즈넛, 네이버 등은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종합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있으며, 데이블과 다음소프트는 코로나19 관련 미디어 트렌드나 검색 키워드를 분석, 제공 중이다.
씨젠, 뷰노, JLK인스펙션은 AI를 활용해 코로나19 진단 키트 개발과 엑스레이(X-ray) 영상판독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있고, 디어젠, 아론티어는 AI 학습·추론을 통해 치료제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업인 KT, NBP, NHN, 코스콤 등은 민간 38개 개발팀에 코로나 19 관련 공적 마스크 판매정보를 알려주는 앱과 웹서비스의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과, 네트워크 접속 폭주에도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한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등의 코로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처럼 알려진 주요사례 외에도 다양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AI·데이터·클라우드 기업들의 노력에 부응해 고성능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바우처, 재택근무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우선 지원하고, 국토교통부, 질본 등과 협력해 역학조사 지원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들의 협조와 의료인들의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그 현장에 우리 AI·데이터·클라우드 기업들도 함께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덜고 국민들이 조속히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AI·데이터·클라우드 등 각종 지원 사업 추진과정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사항들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