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독자적 하드웨어 블록체인 기술로 中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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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독자적 하드웨어 블록체인 기술로 中 진출 본격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3.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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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시 국가급 한·중 산업단지 등 중국 지사 설립 검토
칭화통팡·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 등과 상용화 교류로 중국시장 진출 발판 마련
중국 장쑤성 염성시에 위치한 국가급 경제 개발구 본원 전경
중국 장쑤성 염성시에 위치한 국가급 경제 개발구 본원 전경

[데이터넷] 고성능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이 중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미디움은 중국 첨단 산업의 요지인 중한(염성)산업단지로부터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업체 입주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2020년 중국 블록체인시장 진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2위 규모인 중국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 최정상급으로, 특허출원 건수는 작년 7600여 건으로 미국의 3배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중국의 기술 관련 투자가 2023년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미디움 측은 한국의 블록체인 전문업체가 중한(염성)산업단지의 블록체인 전문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칭화통팡,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경제의 거물급 업체들과 독자적 하드웨어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 교류를 지속하며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왔다.

미디움 관계자는 “현재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지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심천과 하이난성 등 블록체인 요충지를 비롯해 중한산업단지가 위치한 염성시를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주목할 점은 염성경제개발구 프로젝트가 정부 주도의 국가급 산업단지라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의 방향성과 목표가 그대로 산업 판도에 영향을 주고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한·중 양국 기업이 기대하는 바가 크다.

저우샹 염성경제기술개발구 광전산업원 서기는 지난해 한·중 염성산업단지 설명회에서 “염성경제개발구 프로젝트를 위해 2조80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히며 한·중 산업기술의 결합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김판종 미디움 의장은 “중국 블록체인 시장의 잠재 규모가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빠른 속도로 발전 중”이라며 “미디움은 독자적 하드웨어 블록체인 기술로 다가올 중국 고성능 블록체인 시장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중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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