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통신사 고객센터 긴급 점검…“재택근무 검토 필요”
상태바
방통위, 통신사 고객센터 긴급 점검…“재택근무 검토 필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3.11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만여 상담사 집단감염 대비 대응 매뉴얼 주문…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당부

[데이터넷]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지난 10일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밀접접촉 근무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통신사 고객센터(콜센터)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방통위는 10일 통신사 고객센터에 대해 방역소독 및 상담사들의 근무현황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방역상황에 대해 실태점검에 나선데 이어 11일 오전에 각 통신사 고객센터 본부장들과 함께 각사 고객센터의 방역 현황 등을 논의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집단 감염 상황을 대비한 매뉴얼을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통신사는 각 고객센터에 대해 철저한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상담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면서 “현재와 유사한 상황을 대비해 상담사들의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 및 확대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통신사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약 2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