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큐브코리아,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집밥’ 인프라 구축…공사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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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큐브코리아,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집밥’ 인프라 구축…공사 불필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3.1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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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규정’ 개정안을 시행하고 3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콘센트 설치를 의무화했다. 설치 대 수 역시 2%에서 4%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이동식 충전기’가 각광받고 있다.

이동형 충전기는 완속·급속충전기보다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별도의 배전 용량 증설 공사 없이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전기차 전용 주차 구역 점유, 전기공급설비 전력 한도 증설 등의 문제도 기존 인프라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동형 충전기의 설치 방식은 기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벽면형 콘센트에 RFID(무선 인식 태그)를 붙여 충전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공간 없이도 가능하다. 220V 콘센트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어 설치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동형 충전기의 플러그를 220V 콘센트에 연결하고 이동형 충전기의 손잡이를 전자태그에 갖다 대면 차량소유주를 인식해 충전을 할 수 있다. RFID 태그가 부착된 콘센트라면 어느 곳이든 전기차비용은 충전하는 개인에게 부과된다. 때문에 전기요금으로 인한 아파트관리사무소나 타 입주민에게는 불이익을 주거나 불편사항이 없다.

이동형 충전기를 사용하는 절차는 간단하다. 사용자가 충전사업자를 통해 한전에 아파트 주차장 의 콘센트에서 전기차 충전 요금을 따로 낼 수 있도록 모자분리 신청과 동시에 가입 및 개통 후 사용하면 요금이 자동적으로 매 달 부과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이동형 충전기는 별도의 전기차 전용주차면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으로 인한 입주민 간 분쟁 발생 우려가 적어 전기차 확대 보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 한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 중 일반 220V 콘센트를 이용한 충전 사업을 펼치고 있는 파워큐브코리아가 주목 받고 있다. 파워큐브코리아는 현재까지 전국 5242 아파트에 13만92개의 전자태그 및 이동형 충전소 설치를 완료한 업체로 고정형 충전기 또한 9000여 곳에 설치 완료하여 전국 1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파워큐브코리아는 올해 일부 지역 빌라, 연립주택 등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무료로 설치해줄 예정이다. 실질적으로 충전 혜택을 받지 못한 경제적 약자 계층에게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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