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컨텐츠·서비스로 e비즈니스 컨텐츠 시장 주도한다”
상태바
“특화된 컨텐츠·서비스로 e비즈니스 컨텐츠 시장 주도한다”
  • 승인 2002.10.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매니아는 온라인 세금계산서, 온라인 채용서비스 등 e비즈니스 컨텐츠 사업과 SI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세금계산서 사업의 성장과 유료화를 선언한 온라인 채용서비스를 양대 축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이춘화 사장을 만나 사업 전략과 비전을 들어 봤다. <강석오 기자>

이춘화 사장을 비롯해 삼성SDS 출신들이 주축으로 설립된 넷매니아는 최근 국내 IT경기의 침체와 컨텐츠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세금계산서 사업 ‘호조’

넷매니아는 온라인 세금계산서 센드빌(www.SendBill.co.kr), 온라인 채용서비스 잡시티(jobcity) 등 e비즈니스 컨텐츠 사업과 SI사업을 주력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세금계산서 서비스는 삼성, LG, 아시아나항공, 삼일인포마인, 네이버, 하이텔 등 1만여개 업체가 유료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넷매니아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춘화 사장은 “온라인 세금계산서는 기업들이 수기, 전산으로 작성해 우편이나 담당직원이 전달하던 오프라인상의 세금계산서를 인터넷을 통해 간단하고 정확하게 송수신할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라며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이나 시간절감 등의 효과가 우수하다. 특히 세금계산서의 단순 송수신이 아닌 기업내의 MIS와 연동, 각종 세금계산서의 집계, 편집, 출력 등 관리 기능이 우수해 업무 프로세스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효하다”라고 밝혔다.

또 “신뢰성이 중요한 기업 데이터 처리를 위해 시스템, 네트워크, 패킷보안 등을 통한 완벽한 보안 및 인증시스템 채택으로 안정성을 보장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넷매니아는 각 그룹사의 전문 IT업체와 제휴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은 물론 항공사와 여행사, 여행사와 여행사, 제약회사와 약국 등 대규모 세금계산서가 발생하는 분야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또 기업내 MIS와 연동하는 ERP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서비스하는 한편 ERP업체들과의 제휴도 확대해 온라인 세금계산서를 핵심 사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잡시티, 메이저 온라인 채용사이트로 진입 ‘시동’

한편 최근에는 2000년 5월에 오픈한 온라인 채용서비스 잡시티(www.jobcity.co.kr)를 기존 온라인 사이트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대대적인 정비를 통한 유료화로 전환, 메이저 사이트로의 진입도 노리고 있다.

이 사장은 “잡시티는 현재 개인(8만명), 기업(2만개) 등 10만여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사이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일반 헤드헌터 역할을 하는 잡 체인지, 고급인력의 아웃소싱을 위한 e-랜서 시티, 아르바이트를 위한 알바 시티로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또 구직자를 위한 인성, 적성 검사를 하는 잡시티 인증과 불량 기업으로 인한 구직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삼진 아웃제 등도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기존 온라인 채용사이트들의 일반적인 채용방식에서 탈피해 구직자나 구인업체가 공개된 장소에서 일종의 경매 방식으로 적정한 채용이 진행되도록 하는 공개경쟁이라는 특화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잡시티는 대학교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인재 확보는 물론 기업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SAP R/3, 자바 등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준사원 개념의 개발자 풀로의 자리매김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그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앞으로 조금 더 고생한다는 각오로 온라인 세금계산서, 채용서비스를 주력으로 본격적인 사업 강화는 물론 모바일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www.dataNe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