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 IoT 기기 보안 강화 기술 ‘시큐어 볼트’ 발표
상태바
실리콘랩스, IoT 기기 보안 강화 기술 ‘시큐어 볼트’ 발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3.09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 커넥티드 기기·데이터·지적자산 보호

[데이터넷] 실리콘랩스(한국지사장 백운달)는 커넥티드 디바이스 제조사가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보안 위협과 규제 압력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새로운 최첨단 보안 기술 ‘시큐어볼트(Secure Vault)’를 발표했다.

실리콘랩스의 무선 게코 시리즈2 플랫폼은 동급 최강의 보안 소프트웨어 기능과 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한 시큐어 볼트 기술 활용을 통해 IoT 보안 결함의 위험과 지적자산(IP) 침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실리콘랩스 매트 존슨(Matt Johnson) 수석 부사장은 “보안 환경이 급변하면서 IoT 개발자에게는 디바이스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점점 더 진화하는 규제 요건들을 준수해야 하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시큐어 볼트는 디바이스 제조사들이 IoT 무선 SoC용으로 현재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진보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보안 보호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제품 개발을 간소화하고 출시 기간을 앞당기며 미래 지향적인 제품을 설계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시큐어 볼트의 하드웨어는 비용 효율적인 무선 SoC 솔루션에서 최적의 보안 수준을 제공한다. 전용 코어와 버스, 메모리를 포함하는 보안 서브 시스템은 호스트 프로세서와 분리돼 있다. 하드웨어가 분리된 이 독특한 설계는 보안 키 저장 관리 및 암호화 같은 핵심 기능을 별도의 기능 영역으로 분리함으로써 전체 디바이스를 보다 안전하게 만든다.

이처럼 새로운 조합 형태를 갖는 시큐어 볼트 보안 기술은 유럽의 GDPR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SB-327 같은 새로운 규제 조항에 대응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시큐어 볼트는 특유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 조합을 통해 IoT 보안을 향상시켜 제품 제조사가 브랜드와 디자인, 고객 데이터를 보다 쉽게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 보안 시스템을 무선 SoC와 통합하면 설계자는 제품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제품 수명 주기 동안 안전하게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또한 커넥티드 기기에 믿을 수 있는 정품 소프트웨어나 펌웨어를 제공해 예상치 못한 악용이나 위협을 완화하거나 갑작스러운 규제 조치에 대응할 수 있다.

한편 실리콘랩스는 새로운 시큐어 볼트 기능을 지원하는 무선 SoC 샘플을 공급하고 있으며, 양산은 2020년 2분기로 계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