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엘소프트, 아프리카 잔지바르 공항에 공항 시스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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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엘소프트, 아프리카 잔지바르 공항에 공항 시스템 수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3.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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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솔루션 해외 수출·신시장 개척 쾌거…향후 5년간 시스템 유지보수·POS 시스템 공급도
잔지바르 국제공항 전경
잔지바르 국제공항 전경

[데이터넷] 국내 항공·공항 승객운송 시스템 전문 기업 우리엘소프트(대표 신성재)는 탄자니아 잔지바르 국제공항과 공항 내 체크인 시스템인 로컬 승객수속 시스템(L-DCS) 및 운항정보를 알려주는 FIDS(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우리엘소프트는 국제입찰을 통해 본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공항 시스템 해외 수출 및 신시장 개척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 5년 동안 시스템 유지보수와 POS 시스템 수출을 통해 잔지바르 공항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제 규격을 따라야 하는 공항 시스템을 수출함으로써 자사 시스템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국내 기술이 다른 글로벌 기업과 비교했을 때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잔지바르는 ‘인도양의 지상 낙원’이라 불리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록그룹 퀸(Queen)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우리엘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여행객이 모이는 잔지바르 공항에서 승객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수속 서비스와 운항정보 제공에 자사 시스템이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잔지바르뿐만 아니라 우리엘소프트는 다레살람, 므완자 등 탄자니아 다른 지역의 신규 공항에도 ‘스마트 공항’의 모습을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신성재 우리엘소프트 대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활약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체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원하는 해외IT프로젝트 수출지원사업의 도움으로 현지 시장상황 및 발주처 정보를 입수하고, 발주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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