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이버 보안 수준, 전 세계 평균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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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이버 보안 수준, 전 세계 평균 이하”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03.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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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리테크 ‘최악의 사이버 보안 국가’ 보고서…77개국 중 28위
국내 모바일 기기 3.3% 멀웨어 감염…최악의 국가 알제리·타지키스탄

[데이터넷]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 수준이 전 세계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컴패리테크(Comparitech)가 발표한 ‘최악의 사이버 보안 국가(Which countries have the worst cybersecurity)’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국가 77개국 중 사이버 보안 수준이 낮은 국가 28위에 올랐다. 지난해 22위에 비해 개선된 수준이지만, 중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조사 결과 국내 모바일 기기 3.3%는 멀웨어에 감염돼 있으며, 사용자 디바이스 1.9%가 금융 악성프로그램 공격을 당했다. 멀웨어에 감염된 컴퓨터는 7.9%, 텔넷을 이용한 IoT 공격 비율 2%, 암호화폐 공격 비율 0.8%을 차지했다.

이 조사는 ▲멀웨어에 감염된 모바일 장치 비율 ▲멀웨어 감염된 컴퓨터 비율 ▲금융 악성 프로그램 공격 수 ▲발신 국가 별 모든 텔넷 공격 비율 ▲암호화폐로 공격 한 사용자의 비율 ▲사이버 공격에 가장 적합한 국가 ▲최신 사이버 보안 법령이있는 국가 등 7가지 기준에 따라 구분했다.

개별 카테고리별 최고 점수를 받은 국가를 설명하면, 이란은 사용자 모바일 기기의 52.7%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있으며, 튀니지는 사용자 컴퓨터 23.3%가 멀웨어에 감염돼 있었다. 중국은 텔넷 공격 13.8%가 발생해 가장 많은 공격 발생 국가로 꼽혔다. 암호화폐 공격 발생 국가는 타지키스탄으로 사용자의 7.9%가 공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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