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업그레이드, 로펌 전용 통합 솔루션 ‘로어드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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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업그레이드, 로펌 전용 통합 솔루션 ‘로어드민’ 론칭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3.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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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으로 의뢰인 정보 비대칭성 해소…잠재적인 법률 수요 창출 서비스로 성장

[데이터넷] 솔루션업그레이드(대표 김태헌)가 로펌 전용 통합 솔루션 ‘로어드민(LAW Admin)’을 출시, 법률 시장의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바람몰이에 나섰다.

법을 뜻하는 로(Law)와 관리자페이지를 뜻하는 어드민(Admin)의 합성어인 ‘로어드민’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변호사의 사용 접근성을 높였으며, 엑셀 형태에서 벗어난 UI(User Interface)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의뢰건을 기준으로 고객, 일정,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는 로펌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 ‘로펌 전용 통합 솔루션 웹서비스’다. 

특히 각 의뢰건을 최대 5개의 뎁스로 카테고리화 했다. 소송, 가사, 재판상 이혼, 이혼 및 위자료 등 단계별 세부 카테고리는 각 사건별 진행 상황, 건수, 수임료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어드민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이 ‘법률 데이터 아키텍처’와 ‘로펌 통계’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로어드민 베타버전부터 ‘데이터화’에 참여한 법률사무소 헌의 장선영 변호사는 “그동안 엑셀에 의뢰인을 정리해 왔는데, 로어드민을 사용하면서 상담부터 사건 진행까지 의뢰인을 좀 더 면밀하게 관리할 수 있었고 상담 일정 안내 문자가 자동 발송돼 1인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고마운 존재”라고 말했다. 

그간 클로즈베타 기간을 통해 5개의 로펌에서 사용하며 니즈를 파악하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해 왔으며, 400개 이상의 의뢰(상담-수임-사건) 데이터가 누적되는 성과를 통해 가설을 검증하고 정식 서비스를 론칭했다. 향후 의뢰 데이터를 기반으로 B2C 서비스인 ‘변호사 매칭 서비스’를 선보여 로펌에서 더욱 많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로어드민’의 사업성은 서울대학교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관에서 먼저 알아봤다. 로어드민을 개발한 솔루션업그레이드는 2018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됐고, 이듬해에는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초기창업패키지’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또 한 번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솔루션업그레이드 김태헌 대표는 “로어드민은 단순한 로펌 업무 관리 프로그램이 아니라 향후 법률 데이터를 활용해 의뢰인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잠재적 법률 수요를 창출하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제는 변호사 업무를 시스템화하고 데이터화해 리걸테크 분야의 초석을 다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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