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롯데글로벌로지스·굿럭컴퍼니, 도심-공항 당일 짐배송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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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롯데글로벌로지스·굿럭컴퍼니, 도심-공항 당일 짐배송 서비스 추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3.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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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수도권 서비스 공동 론칭·마케팅 등 전 분야 협력
(왼쪽부터) 아시아나IDT 서근식 상무, 롯데글로벌로지스 장기룡 상무, 굿럭컴퍼니 윤소희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시아나IDT 서근식 상무, 롯데글로벌로지스 장기룡 상무, 굿럭컴퍼니 윤소희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아시아나IDT(대표 박세창)는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박찬복), 굿럭컴퍼니(대표 윤소희)와 도심-공항 간 당일 짐배송 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도심-공항 간 당일 짐배송 서비스는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도시에서 생겨나고 있는 서비스로, 여행지에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체크인 전/후 관광객 또는 짧은 여행을 하거나 출장 중인 직장인들이 짐을 보내고 자유로운 시간을 즐긴 후 출발지 공항에서 짐을 찾게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서비스 기획 ▲수도권 서비스 공동 론칭 ▲운영 및 마케팅 등 당일 짐배송 서비스 전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최근 롯데글로벌로지스 차세대 택배 시스템 등 물류 시스템 분야 구축 경험과 공항/여객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주문 데이터 유통 및 연계/정산 등의 시스템 전 분야를 담당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서울시 내 지정 호텔 및 지정 장소에서 사전 체크인 후 도착지 공항에서 짐을 찾는 이지드롭(Easy Drop)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새로운 물류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전국 물류망 기반의 운송 부분 및 그룹사 중심의 추가 판매 채널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굿럭컴퍼니는 여행짐서비스 스타트업으로 현재 싱가포르, 방콕 등 11개 도시에서 도심-공항 간 당일 짐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짐보관 업체인 스태셔(Stasher)와 제휴해 전 세계 250여 도시, 1300여개 짐보관소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짐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마케팅과 짐배송 주문접수 처리 등 소비자 채널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서근식 아시아나IDT 상무는 “최근 여행의 트렌드는 보다 편안하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편리미엄’ 시대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짐관련 서비스는 짐보관부터 도심-공항 간 짐배송, 이지드롭 서비스 등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롯데글로벌로지스, 굿럭컴퍼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물류 및 공항 시스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짐배송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유통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윤소희 굿럭컴퍼니 대표는 “해외에서 당일 짐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국내 서비스 요청이 늘면서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던 중에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소비자 친화적인 스타트업 기업과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마켓을 선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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