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5Tbps 규모 대규모 디도스까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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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5Tbps 규모 대규모 디도스까지 대응”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02.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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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대피소 1차 방어…금융보안원 대응센터 2차 방어 가능
공격 발생지서 원천 차단해 디도스 피해 최소화…금융 인프라 가용성 보장

[데이터넷]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대용량으로 증가하는 디도스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연계한 디도스 공격 대응체계를 3월부터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지난해 디도스 공격 비상대응센터와 클라우드 디도스 대피소를 연계해 최대 5Tbps 규모의 디도스 공격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테스트 완료했다. 이로써 대용량 디도스 공격에 대하여 국내‧외 클라우드 디도스 대피소에서 1차 방어하고, 금융보안원의 디도스공격 비상대응센터에서 2차 방어하는 2단계 방어체계를 갖추게 됐다.

▲국내‧외 클라우드 디도스 대피소 연계 금융권 대용량 디도스 공격 대응체계
▲국내‧외 클라우드 디도스 대피소 연계 금융권 대용량 디도스 공격 대응체계

금융보안원은 이번 대응체계를 통해 국내‧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한 금융권 대응능력이 강화되고 공격 발생 시 금융권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발생한 디도스 공격은 해외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국내 금융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대용량 디도스 공격 대응체계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유사 시 금융IT 인프라의 가용성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이로 인해 금융소비자 또한 언제든지 전자금융서비스를 중단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과 함께 대규모 디도스 공격 위협 역시 증가하고 있어, 금융 IT인프라를 보호하고 금융소비자에게 전자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대용량 디도스 공격 대응체계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금융보안원은 지능화·고도화되어가는 사이버 침해 공격 위협에 선제적인 대응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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