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반도체·이차전지 검사기로 성장 박차…코스닥 상장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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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크, 반도체·이차전지 검사기로 성장 박차…코스닥 상장 ‘초읽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2.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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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전문…비전 인스펙션 등 신사업 확대
교보7호스팩과 합병으로 코스닥 상장 추진…4월 22일 코스닥 입성 예정

[데이터넷] 이차전지∙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대표 박근노)가 교보7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3월 3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될 경우, 4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나인테크는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출발해 성장해왔고, 장비 제조 기업의 특성상 전방산업의 투자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사업다각화를 모색해 이차전지 조립 공정 장비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주력 사업인 이차전지사업은 전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의 L&S(Lamination & Stacking) 장비 레퍼런스 및 기술 경쟁력은 확실한 경쟁우위 요소로, 그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2019년 기준 잠정 매출액은 약 753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이 확실시 되고 있다. 나아가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향후 나인테크의 실적 성장세는 더욱 기대된다.

나인테크 박근노 대표는 “디스플레이 장비에서 이차전지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인테크 박근노 대표는 “디스플레이 장비에서 이차전지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디스플레이 역시 지난 2년간의 암흑기를 거쳐 OLED TV를 중심으로 턴어라운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 OLED 패널을 중심으로 하는 대면적 진공물류 장비의 독보적인 레퍼런스, 플렉시블 OLED 분야에서의 세정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나인테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로 이차전지 분야에서 비전 인스펙션(Vision Inspection)을 신규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좀더 큰 틀에서는 반도체 산업으로의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반도체 소재 소비를 절감하는 반도체 장비 리퍼비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성과가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인테크 박근노 대표는 “디스플레이 장비에서 이차전지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비전 인스펙션 및 반도체 장비 리퍼비시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가시적인 단계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사업 확대를 계속 타진할 계획으로 그 초석이 코스닥 상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연한 기업경영을 통해 상장 이후에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며, 합병법인은 교보7호기업인수목적이다. 액면가는 100원, 합병 후 주식수는 3712만6554주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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